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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연속멘붕...
게시물ID : menbung_25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nos
추천 : 1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06 2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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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추스를 멘탈도 없음으로 음슴체.


1. 사무실에서 준비하던 아이템을 사업화할 생각 없냐는 지인의 제의가 들어왔음.  

결국 그 지인이 대표이사를 맡고 사무실은 로열티받는 방식으로 합의 하에 별도의 법인 창립 준비에 들어감.

8월 초순, 업계 전문가의 투자 제안을 받고 초안포멧 넘김. 

엊그제, 업계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옴. "야 이거 니네 아이템 아니었어?"

그 초안 내용으로 구성된 아이템이 중견기업을 통해서 런칭될 예정이라고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함.

확인해보니 빼박...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겹치는게 한두가지가 아님.

기가 차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의심했던 바임... 설마 하는 마음에 권리등록 마쳐놨음..;

그 설마가 멘붕 일으킴...



2. 또 다른 개인투자자는 투자 확답해놓고 주금납입을 안함. 한 석달 째 질질 끔.

엄한 전문가 데려와서 뻘소리만 잔뜩 하고 감. 그래서 이분은 안되겠구나 해서 "투자의향 없으신 걸로 알고 진행하겠습니다." 했더니  

좀만 더 기다리면 다 되는데 왜 자리를 제외하려는거냐고 개난리를 침.
 
그리고 들어온 소식.... 

그 개인투자자가 우리 사업계획서&창업투자제안서 ppt내용 살짝 어레인지해서 자기 업체 창업 준비하고 있었음.

또 멘붕 -_-... 날로 쳐드시려다가 뽀록남. 우리랑 같이 하겠다는 것도 아님...우리 아이템만 베끼겠다는건데-_-;;;

초안만 제공한 상태라 핵심에는 닿지도 못한 윤곽만 가지고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 못하고 내용을 막 던짐..

위의 1 사례와 비슷함...


3. 애초에 사업화 제의를 했던 지인... 정 안되면 개인자금으로 진행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질질 끌더니...

실장님 개인인맥 동원을 요청함. 업계 대기업 CEO 소개시켜달라캄. 그래야 사업 진행이 될 것 같다고...

실장님 인맥 학연 지연 끌어들이는걸 극도로 혐오하시는 실력파 성실파이심.. 그런 분한테 대기업이 끼어야된다고 삽질 시전-_-

사업아이템, 사업계획, 창업제안 기타 등등 다 우리 사무실에서 한거고, 저 지인이 투자부분과 운영 책임지기로 해서 합작한건데..

결국 우리 사무실이 밥상 다 차리면 자기는 숫가락만 얹겠다는 심보... 

게다가 슬슬 갑질 시작... 투자나 받아와놓고 갑질을 하던가... 

남의 아이템 가져다 밥숫갈 얹을 생각만 하는 인간이 자기가 갑인양 굴기 시작.

우리 실장님 씅남.... 말이 실장이지 사실 사장님...

"야... ㅅㅂ 우리가 회사 차리자-_- 이건 뭐 더러워서..."

결국 내색 안하고 독자법인 설립 추진 중임.. 그 싫어하는 인맥동원을 해서라도 더러운 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하심....





4. 결국 처음부터 아예 새로 다시 짜야 함....

사업계획서 창업제안서 다 내가 짠거였는데..

아, 멘붕..

그래도 내 몫의 지분 분할은 해주신다고 함..

그럼 뭐함... 반년넘게 준비해온거 다시 처음부터 짜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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