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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대학원 진학 반대...
게시물ID : menbung_25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의원
추천 : 0
조회수 : 203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11/21 08:47:17
출처 이 년차 접어드는 32세 직장인 입니다.

경영대학원이 너무 가고 싶어 모교의 MBA에 지원했고, 합격도 했습니다.

다만 아내의 반대가 너무 심하여 등록을 할여건이 안된다는 것 입니다.

이유인 즉슨, 당신 월급이 적어 경영대학원을 등록할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의 봉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세후 딱 180만원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대학원을 가서 직장 경험도 더 쌓고, 제 스스로를 발전 시킨다면

수년내에 저의 색깔을 가지고 지금 있는 회사내에서 딜을 해보거나,

아니면 저의 업무와 관련(무역,해외영업,기타 오만가지 잡일)하여, 창업을 한다면 충분히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내는 대학원은 돈만 내면 가는것 아니냐는 주장으로, 대학원에 진학해도 하등 배울것이

없고, 돈만 낭비하는것 이라고 말하며 대학원 진학을 반대합니다.



경영대학원 너무 가고 싶습니다.

가상 비즈니스 게임을 진행하며 실무에서 발생할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책임자의

입장으로 조금이라도 경험해보면 얼마나 재미있고,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 두근 거립니다.

또 대학원에서만날 동기들과 다양한 사회생활을 공유하며 상부상조하는 미래를 꿈꾸기도 하였는데...

현재로써는 대학원 진학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니... 가슴만 답답합니다.



아... 다음주 금요일까지 등록을 해야 하는데... 어떡해할까 고민되네요...

이상 푸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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