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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H mall 에서 엄마 생신선물 샀는데 겪은일.(사진ㅇ)
게시물ID : menbung_25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zzimozzi
추천 : 8
조회수 : 181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23 23:04:14
안녕하세요
 
참..어디 하소연할데도없고..
제가 곧있음 어무이 생신이거든요.
근데 오늘 겪은 일 때문에 너무 열받아서 글올려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문앞에 찌그러진 채로 상자가 있더군요 (그것도 밑에가 젖은 채로요.)
상품 열어보니 비닐에 물방울이 1/3 가량 맺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배송기사에게 그상태 고대로 사진찍어 보내드렸더니
바로 전화 오더라구요.

"지금 이 택배물 보낸 기사님 맞으시죠?" 하고 물어보니
대뜸 주소가 어디냐고 묻더라구요.
주소 말해주니까 "아- 거기, 상품에 문제있으면 반품하세요."
이러시길래 제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지금 전 배송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랬더니 또 "지금 상품에 뭐 하자 있으시면 반품신청하시면 됩니다."
너무 당연하게 말하더라고요?

제가 사과 한마디만 들었어도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저런식으로 나오면 그냥 넘어갈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1-2만원 짜리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엄마 생신선물 인데요.

사과 대신 '상품에 문제있으면 반품하라'는 소리만 듣고 너무 열받아서
저 :  "아니 저런식으로 택배 보내주시면 어떻게 합니까? 지금 반품하란 말만 하면 끝입니까? "
택배기사 : "아니 비도오고 기상이변으로 택배가 젖는걸 반품하시면 된다니깐요?"
저: "그럼 다른 택배 기사님들은 어떻게 다 정상적으로 보내셨을까요?"
이랬더니 가관으로 하는 말이
택배기사 : "아니 나도 비 맞으면서 택배 일하는데, 물건이 젖을수도 있지 사람이 중요해요? 물건이중요해요?"
........
제가 무슨 비맞게 하고 그러라고 저 기사님한테 택배일 시킨 사람됐네요?
제가 초 중학생이랑 싸우는 줄 알았네요
너무 열받아서 클레임 건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저 택배를 받고 기분좋을 사람이 어디있나요?
게다가 미안에 미 자도 안꺼내는 현대 H mall 택배 수준 경험 잘했네요.

너무어이없는  H mall 현대 택배 두번다시 사고싶지 않아졌습니다.
 
 
_어이없는 현대택배1.jpg
_어이없는 현대택배2.jpg
_어이없는 현대택배3.jpg
_어이없는 현대택배4.jpg
 
 
 
통화 그렇게 끊으니까 좀있다가,
그 사과 한마디 없는 택배기사 보고 싶지도 않은데 내일 찾으러 간다고 반품신청하라고 문자 왔네요
 
 
_어이없는 현대택배5.jpg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
 
 
지금 너무 화가나서 손이부들부들떨리네요
 
이런 당연한 클레임에 사과도 받지 못하고 ...
 
제가 기분좋게 선물을 사놓고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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