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일로 이렇게 처음 글을 쓰게 되네요
노트북을 택배로 시켰는데 주문사이트에는 배송상황이 완료가 되어있었고 저는 택배를 못받은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어제 택배기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집문(아파트) 옆에 창고안에 넣어뒀다 하드라고요.(다른 택배아저씨들도 자주 그곳에 넣어둠)
그래서 확인해봤는데도 없고 해서 다시 택배 지점에전화해서 송장 주소도 확인했지만 주소는 맞게 되있었구요.
다시 담당 기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말이 바뀌어 직접 전달을 했다는 겁니다. 그시간에 저희 아버지가 집에 계셨는데 아버지는
받으신적 없구요. 결국 확인후에 전화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끊었는데
오늘 조금전에 통화하니..ㄷㄷ
기사 : "조만간에 누구와 찾아뵐께요"
나 : "누구요?" (혹시 분실되서 지점장과 사과 인사하려고 그러나 생각했음)
이리저리 말돌려서 누구랑 오냐고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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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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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경찰이랑요...
기사의 뜻은 저희가 받았는데 오리발 내민다는 늬양스였어요..ㅡㅡ;;
진짜 멘붕이네요... 기사님들 너무 고생많이시고 해서 항상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저도 뭔가 증거를 준비해야할꺼 같은데 녹취한것도 없고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저희 아버지가 택배 수령하지 않으셨으니 당연히 송장에 싸인은 없겠죠.(위조했을라나...)
좋은 방법 없을까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