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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26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지마멍충아★
추천 : 2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3 06:17:58
7개월만에 여자친구를 만나기위해 마산에내려왓다가
데이트할생각에 들떠서 청아병원부터 여자친구집까지
불과 10분남짓한 길을 걸으며 오다가 가방에 넣어놓은 지갑이 사라진걸 택시타고 알게되어서 바로 다시 청아병원부터 여자친구집까지 몇번을 왕복했는지..
좋지도못한형편에 힘들게모은돈 나름의 계획도짜고 통장에있는돈 거진 15만원 뽑아다가 지갑에넣고가다가 물건 꺼내려고 가방한번 뒤집어지긴했는데 그때빠진건지..순식간에 집갈차비도 없어지고 데이트 물건너가고.. 주말이라 은행문닫아서 카드재발급도못받고 여자친구한테 일생겼다고 거짓말치고 본의 아니게 노숙아닌 노숙을하네요 참.. 왜이리 되는일도없고 씁쓸한지 한참을 울었네요 경찰서에 전화도해놓고 새벽내내핸드폰 후레쉬켜고 혹시나 돈만빼가고 지갑이라도 버렸을까하는 기대로 지금까지 돌아다니다가 너무 슬픈데 말할곳도 없고 부모님한테 말하자니 없는형편에 정신도 놓고다닌다고 속상해하실까봐 말도못하겠고 아버지가 사주신 지갑에 신분증 운전면허증 체크카드 하.. 뭐 어찌해야하는지 진짜 답도안나오네요 진짜 멘붕이 뭔지 뼈저리게 느끼네요
예상되는 지갑 잊어버린곳이 도로 근처라 날밝으면 경찰서가서 cctv라도 확인할수있는지 혹시나 누가 들고간지 알수있다면 돌려받을순있는지 월요일에 서울직장에 출근도해야되고 정안되면 여자친구한테 사실대로말하고 차비라도 빌려야하는지 참 속이 썩어문드러지네요 진짜 허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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