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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의 무개념 아주머니
게시물ID : menbung_26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tami
추천 : 6
조회수 : 12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4 09:49:42
 
 
 
 
지난 10월? 그쯤에 부산에 있는 친구네 집에 갈려고 한달전부터 기차표를 예약하고 출발하는날 신나게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타고 대략 5시간 걸리는데 아침일찍 출발해서 졸리니까 바로 숙면을 취했죠.
 
그러다 한 2시간? 지나서 옆에 시끄러워서 꺴는데 옆자리에서 아줌마들이 깔깔 거리면서 막 귤 까드시더라구요.
사실 제 바로 옆자리는 같이 부산가기로 한 또 다른 친구 자리였는데 사정상 못가게 되서 저만 간거라 옆자리는 다른 사람이 구매 했나봐요,
문제는 아줌마 자리가 아니라는거
 
다른분이 오시더니 본인 자리라고 하니까 벌떡 일어나 자리는 주시더라구요.
이정도면 개념있는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소 시끄럽긴 한데 자리 돌려주시고 하니깐요.
 
계속 가다가 30분 후에 한 역에서 정차하면서 옆자리 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내리시더라구요.
저도 겸서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다녀올려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리고 10분도 안되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도착하니까 왠걸? 자리에는 아까 그 아줌마들이 제자리를 포함해서 옆자리까지 떡하니 앉아 계신거
제가 자리 비웠고 아줌마들은 다리가 아프셔서 잠시 앉으신거라 생각하고 아줌마한테 제자리 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왠걸
아줌마들이 제 짐들을 분실 신고했데요 ㅍㅍ.....
그리고 기차 직원이 분실신고 했다고 가져갔다고....
기분 완전 더러워지고 사람들 많은 자리라 소리치거나 화낼수도 없어서 저 혼자 씩씩 대면서 차장분 찾아 가방이랑 짐들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차장분 모시고 제자리 가서 제 자리 확인하고 아줌마들 보낼려고 하니까 쏙 사라지셨더라구요.
 
진짜 부산여행의 시작인데 그 무개념 아줌마들때문에 기분 망쳤습니다.
자리비운지 10분도 안됐는데 자리 비웠다고 제 짐들을 분실신고 하고.....
진짜 최소 30분은 지나야 신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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