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먼저 입원해 있던 왼쪽 침상의 여자 환자분.. 아픈데 친구들이 와서 같이 얘기하고 병원에 티비도 없으니 심심하지 않게 같이 있어주는거 좋죠
어젠 너무 아파 기력도 정신도 없어서 좀 시끄럽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오후 3-4시? 친동생분인지 친구인지 남자동생분이 왔는데 정말... 그때부터 정말 시끄럽습니다 여기저기 전화통화 하면서 소리가 정말 엄청 크고 그 주위 병문안 온 남동생이고 친구고 서로 통화하면서 엄청 시끄럽게 합니다
제가 좀 피곤해 낮잠이 들었는데도 시끄러워 깰 정도로...그리고 다시 못잘 정도로요 그리고 계속 폰으로 음악을 틀고 있는데 스피커로 계속 그대로 틀어대니 솔직히 전 너무 듣기 싫네요
그렇다고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5인실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근데 다른 환자분들도 두셋씩 병문안 오셔도 전혀 불편한거 못느꼈는데.. 유독 저 왼쪽 침상만 그렇습니다...
지금은 뭐 25일인데 같이 나가자는둥 몰래 나가도 된다는둥 그런 얘기 하고 있네요;
다 좋습니다 면회시간에 병문안 오셔서 얘기도 할 수 있죠 얘기하다 가끔은 조금 큰소리로 웃을수도 있구요 근데 시종일관 다른사람은 상관 없다는듯이 큰소리로 떠들고 그것도 3명 4명씩 와서 저러는건 예의가 아닌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