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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26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사간다★
추천 : 3
조회수 : 14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02 10:32:27
어제 일끝나고 같이 저녁먹으면서
" 위안부 관련 협의 내용 떠들어대는거 봤냐
완전 미친거 같더라;;"
하고 운을 뗐어요.
평소 드라마 게임 축구외엔
관심도 별로 없어하긴 하는데
제가 시사쪽 얘기도
종종 해주곤 했거든요
그리곤 대답한다는게
"잘됐네 그 돈 받아서 후손들 주고 살아 있는 사람들
나눠주면 되겠네"
;;; 그럼 일인당 얼마를 가져가란 거냐 했더니
일단 협의가 됐단게 중요한거 아니냐며
어차피 나이도 많고 살아계신 분도 별로 없을텐데
더 돌아가시기 전에 협의본게 중요하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관련 어떤 발언도 하지 못하게끔 협박당하고
있으며 세계 여론 또한 이 일에 대해 한심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했더니
전쟁이 나면 어쩔 수 없답니다. 원래 전쟁이 나면
어떤 나라나 군대든 식민지화 되버린 해당 국가에게
여성의 인권 유린은 당연하게 일어나 버린다
나라가 약한게 잘못한 거다
라네요...
너희 어머니나 너의 여자 형제들이
저런 일을 겪었어도
몇억 혹은 몇천에 합의하고 다시는
얘기 안꺼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냐
진정한 사과 한마디 없이 돈 몇 푼으로
해결될 일이냐 했더니
자기 가족들이 겪었다 해도 어쩔수 없답니다..
나라가 약해서 전쟁에 진건
어쩔수 없었다고만 하네요
얘네 가족 형제 부모님과 두명인거도 알고 있는데
이렇게 공감을 못 할줄은 몰랐어요ㅠㅠ
평소에도 대통령 일 못한거 얘기하면서
답답해하고 한심해하면
입 닥치고 있거나
그래도 저만한 사람 없다거나
더 잘못한 사람도 많다거나
세월호때만해도
아직도 저거땜에 떠들어대냐고...
메르스땐 나라가 잘못된거지
박대통령은 잘못한게 없다고
그저 가만히 있었을 뿐이라고...
일 특성상 메르스때 일이 정말 없어서
유지조차 힘들었는데
사장이란 놈이 저 소릴 하네요..
사장이 제 친구입니다 같이 일하고 있어요
일 적으론 멀어져도 (제가 근무지를 바꾸려고요)
친구로선 나쁘지 않은 친구였는데
시사 관련 얘기만 나오면
특히 대통ㄹ관련 얘기만 하다보면
넘사벽이 느껴져서
친구로서도 정리해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저희 어린 나이도 아니예요
올해 서른 다섯이예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친구의 생각을 받아들이는건지
... 뉴스볼때마다 이놈 볼때마다 멘붕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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