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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11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절한잉여★
추천 : 10
조회수 : 700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1/25 17:24:09
글쓴이는 17살 여자임 친한친구중에 아직까지도 정신못차리고 방황하는 친구가 있는데 얘가 핸드폰을 폼으로 달고다님 핸드폰이 있어도 연락이 어려울때가 많음 친구아빠께서 답답한 나머지 내가 친구랑 자주 만나고 같이 잘 어울려다니고 하니깐 친구아빠께 자주 연락오기는 했었음 근데 어젯밤에 친구아빠께 톡이 옴 워낙 일상적인 일이라 마다하지 않았음 친구아빠께서 톡하실때마다 매번 이모티콘을 자주 쓰셔서 이모티콘 또한 자연스러웠던 일이라 이것역시 마다하지 않았음 원래 여기까지가 일상적인 대화였는데 갑자기 남자친구 있냐고물어봄 근데 솔직히 물어볼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것 또한 마다하지 않았음 아 진짜 이때 왠지 모르게 날 만만하게 보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좀 언짢기도하고 뭐라 대꾸할 말도 없어서 친구아빠께는 죄송하지만 읽고 4분간 대답 안하고 있었는데 진짜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이모티콘으로 무마함.. 친구도 아니고 친구아빠라 씹지는 못하겠고.. 솔직히 저 상황에서 알아서 뭐하시게요?라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는 못했음 그 와중에 정곡을 찌르는 "설마한명도안사겨본거야" (...) 사실 "그런건왜자꾸물어보세요..ㅠ" 쓰고 바로 잠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친구아빠께서 보이스톡을 거시는 바람에 깼는데 톡이 12개정도 와있어서 보니까 좋아해도 되냐는게 사귀자는 얘기인것같음 아 진짜 여태까지 이런 상황은 보통 자작이거나 막장에서만 존재하는 그런 상황인줄 알았는데 나한테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니까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위에 했던 얘기처럼 친구아빠라 씹을 수도 없고 친구한테 얘기하기도 뭐하고 가까이 사셔서 어떻게든 뵙게될텐데 어떡해야함 내 있는 그대로의 생각들을 잘 말해서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할려고 해도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진짜 모르겠음 읽고 당황해서 대답할 생각을 미쳐못했는데... 1사라진거 아시겠지?ㅠㅠ 친구나 아는지인들이 볼까봐 프사랑 이름가렸음 자작아님ㅡ 1차 출처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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