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8886 오늘 이런글이 베오베에 올라와서 읽으면서 난 저런일 제발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던 찰나에 일이 터졌네요.
오늘 택배가 오기로 했어요. 11시 45분경 전화가 왔고 죄송하지만 집으로좀 갔다 주세요 해서 집에선 친구가 택배를 기다리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전 직장에 있었구요.
1시가 넘어서 친구에게 택배가 아직 안온다고 연락이 와서 오늘 광주에 눈많이 오니까 그거땜에 밀리나보다고 좀만 더 기다렸다가 받아달라도 했어요. 친구는 어차피 오늘 오프고 날씨가 이래서 어디 나갈수도 없어서 흔괘히 알았다고 했습니다.
4시가 넘어서도 친구한테 아직 안왔다고 연락이 왔고 배송조회 해보니까 배송완료라 돼 있길래 그냥 경비실에 맡긴거 같다고 집에 들어갈때 찾아간다고 했죠.
6시 반 퇴근 경비실에 가보니 물품이 없어요. 올라와서 혹시나 해서 보일라실도 열어보고 찾아봤는데 없어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하루종일 집에 벨 울린적도 누가 왔다간 적도 없더랍니다.
택배아저씨께 문자로 주소 밝히면서 "오전중에 배송온다고 연락은 받았는데 배송도 안오고 경비실에도 없고, 배송조회 해보니 배송완료라 뜨는데 배송하셨나요?? 눈이 많이 와서 내일로 미뤄졌나요?" 하니까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내용인 즉슨
갖다줬답니다. 12시 10분 경에요. 옆에 친구가 있어서 갖다줬다는데? 하니까 무슨 소리냐고 난 받은적도 집에 누가 찾아온적도 없다길래 아저씨께 사람에게 직접 전달한거 맞으세요? 라고 물었어요.
아니랍니다. 하... 이 말도 너무 당당해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벨 누르고 문앞에 두고 엘리베이터 닫힐까봐 갔답니다. 허허... 아니 적어도 사람이 나오는 것까진 확인해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그렇게 말하면 제가 할말이 없지요. 이러네요?
나니??? 할말이 없는건 난데... 그러면서 식구들한테 확인은 했냐고 되묻더라구요. 확인 했다고 하니까 다시 확인해보래요. 그래서 둘이 살고 전 직장이였고 집에 있는 사람은 받은 적이 없다고 하니까 문자한거 아니겠냐고, 바쁜거 이해하는데 적어도 문앞에 두고 가실려면 사람이 나오는건 확인하고 가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대뜸 "물어주면 되잖아 씨발년아 개같은년이"이러면서 전화를 뚝 끊으시네요???!!!!!!!!
다시 전화 걸었지만 수신 거부 상태구요.
위의 베오베 글에서 본거처럼 소보원, 본사 전화 할려고 했지만 7시가 다된 시간이라 상담 종료더라구요. 하... 이 글을 쓰면서도 아직까지 화가납니다. 본인이 확인도 안하고 던져놓고 갔으면서 개년이라니요.
내일 시간이 되는데로 전화 걸어서 클레임 걸려고 합니다. 근데 윗 링크에서 본사로 전화를 걸라고 하셨는데 본사 전화 번호는 어떻게 알아내는지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요??
그냥 고객센터 번호만 뜨는데 현대택배 본사와 연락 하려면 어디로 연락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