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이야기인데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오유님들께 여쭤보고자 합니다. 친구 소유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친구 내외는 지금 외국에 나가있어서 그 집을 전세를 주고 있습니다. 5년째 같은 사람에게 전세를 주었다고 하더군요. 며칠전 세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더군요.(첫번째 연락) 첫번째 연락은 못받았다고 합니다. 뒤늦게 확인하고 하루후에 세입자에게 연락하니 세입자 왈 '집에서 물이새서 아래집으로 누수가 되고 있다고하니까 처리해라.' 친구 왈 '미안하다,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야하니 관리사무실에 연락해 놓겠다. 편한 일시를 이야기해주면 그 날에 방문 조치하도록 하겠다' 세입자 왈 '내가 왜 그래야 하느냐? 우리집에 불편한 것 없으니 문을 열어주지 않겠다. 아랫집과 주인집 성화에 못살겠다. 이사가겠다. 이사비용과 복비 모두 주인집이 부담하고 본인이 이사가면 문 열고 봐라.' 친구'??' 부글부글 어처구니 없는건 조정하기위해 별짓 다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답없고.... 친구는 외국에 있어서 더 답답하네요 ㄷㄷㄷ 결국 내보내자로 결론짓고 좋다 이사비용 복비 다 부담하겠다 이렇게 나가니까 내일모레 이사갈테니 돈 준비해라 이러네요. 몇억되는 돈 마련하기 쉽나요? 저까지 열받아서 돈 빌려주기로 하고 알겠다하니 말이 바뀌네요. 세입자왈 '내일모레 가는건 확정되지 않았다. 자기는 최선을 다하고있다. 일상생활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시달리고있다.' 이런 썅 욕나오네요... 이런 상황에도 물은 아랫집으로 떨어지고 누전까지 일어나서 아랫집 난방에도 문제가 생긴다네요. 내용증명 보내고 경찰대동해서 가도 민사라서 강제로 들어가지도 못한다네요... 이거 어찌해야하나요... 딴게에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