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데 며칠전부터 한파가 찾아와서 어제부터 날씨가 풀렸어요
그런데 문제는 날씨가 풀리니 얼었던 노후관들이 동파되기 시작했단....ㅜㅜ
어제 아침엔 일층 보일러 배관이 터져서 수리하고 오후엔 물탱크 배관 수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더민주당 부산콘서트에 갔습니다.
재미있게 듣고 있는데 막 표창원님이 나오는 그때 와이파이의 전화......
'문자로 해줘요'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일층 화장실에 수도가 터져서 폭포가 하나 생겼다고.....
아쉬움을 머금고 부랴부랴 택시타고 집에 왔더니 화장실에 진짜 폭포가 하나 생겼더군요
손가락 다쳐가며 배관을 싹 뜯어서 녹 안스는 스텐배관재로 고치고나니 그때서야 배가 고프네요
와이파이가 수고했다고 치킨 한마리 사 온다며 나갔다 오면서 하는 말이....
"여보 물탱크 터졌나봐요"
우잉 이건 또 무슨소리....... 옥상에 올라가서 물탱크를 봤더니
이번엔 볼탑밸브가 고장이네요 ㅜㅜ
일단 물탱크로 올라가는 밸브 잠그고 치맥 마시면서 낼 해야지 했는데
지금 옥상 올라갈려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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