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불친절한 분들이 많은것 같을까요.... 일반화하는건 좋지않지만 기억력 생생한 스무살때부터 지금까지 만난 시내버스 기사님들은 단 한번도 친절한 기억이 없었던것 같네요... 오늘 알바면접 가느라 한번도 안가본 곳으로 갔다가 버스를 탔는데 알고보니 잘못 탔더라구요... 한번도 안가본곳이니 당연히 잘못탔는지도 모르고 가고있다가 아저씨가 안내려요?!? 하고 소리지르시는거에요 저한테 하는지 모르고 가만히있는데 안내리냐고요?!? 하셔서 네..했더니 그럼 어디서내리는데?!? 그때 아 잘못탔구나 생각하고 다음정거장에요..라고 말했는데 보니까 그 다다음 정류장이 종점이더라구요... 내리고나서 생각해보니 굳이 그걸 그렇게 신경질 내서 하실말씀인가 싶었어요.... 십대때 마을버스를 타고다닐때는 정말 기사님 한분도 안빠지고 다 친절하셔서 매번 기쁜마음으로 버스탔는데 이십대가되고 시내버스를 더 자주타게됐는데 탈때마다 불편한 느낌입니다ㅜㅜㅜㅜ 물론 전 버스회사의 사정을 잘몰라서 마을버스보다 시내버스가 더 벅차고 힘들어서 기사님들이 예민하셔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오늘 일어난 일은 좀 찜찜해서 오유에다 찡찡대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