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원들 시급 주휴수당은 물론이고 쉬어야할때 미리 말만 해준다면 제가 두탕을 뛰던 별말없이 쉬라고 해요 내가 복지를 최선으로 해준다면 매출로 돌아오리라고 믿기때문이죠
시급 주휴수당 뭐하나 빼먹는거 없이 챙겨주고 저는 회사다던 월급과 별반 차이 없더리구
가끔은 그냥 회사 다닐껄 하는 생각이 들때도.....
지금까지 함께 했던 직원들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사장님 마인드
50대 아저씨를 야간타임으로 채용했었는데 첫날은 저랑 있어서 나름 괜찮았는데 둘째날은 창고에서 업무보다가 카메라 보니 키운터에 앉아서 손님을 응대..... 손님들은 사장님으로 오해하고... 안되겟다 싶어서 집에 가시라 햇더니 아침까지 하시겠다고 하고 아침에 손님이랑 대판싸우시고 빠이빠이( 본인이 사장 마인드셨어요 )
귀차니즘 20대
군대도 다녀온 청년을 50대 아저씨를 보내고 채용 했죠 일도 대충 손님응대도.... 그러다가 야간에 들어오는 물건을 체크도 인하고 냉장고에 처박아놨더리구요 아 바빠서 못했나보다 해서 시시티비 돌려보니 왠걸요 친구가 놀러와서 노느라 체크도 안하고.. 다음부터는 바빠도 그러지 말아라 하고 집에서 잠들려고 하는찰라 저 이제 출근 못하겠습니다 크리....
하... 역시 직원이 갑이라는것을 느낍니다
다시 구인구인 해서 다음 야간친구는 손님들도 좋아해서 다행이였지요
사장님 마인드
평일 오전 40대 아주머니 역시나 사장님 마인드로 일하고 다음타임 친구랑도 마찰이 심해서 빠이빠이 손님이랑도 싸움..
연배가 있으시면 모두 사장마인드가 생기는거 같으네요 막상 저는 그런 마인드조차 생각을 못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 나이보다 많은 시람은 채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배가고픈형
20대 초반 여자분이셨는데 출근3일째 뭔가 이상합니다 폐기가 나올시간도 아니지만 오후5시에 폐기가 만원어치나....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바로 폐기찍고 먹는모습을보고 빠이빠이
금요일은 아픈날
항상 당일에 못나오겟다는 직원 아프다기에 뭐라 하지도 못하고 쉬라고 하는데 금요일은 바쁜날이기에 한번 빵구가 나면 3타임을 해야해요 언제나 금요일만 그러니 많이 밉지요 그래도 평일엔 일을 열심히 해줘서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