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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시장에서 장사하는 오징어입니다
대형시장들이 대부분 그러겠지만 시장 자체적으로 화제예방 안전관리 차량관리등을 하는 경비들을 운영하고 있죠
이 경비들이 문제입니다
물건이 조금 삐져나와있으면 치우라고 ㅈㄹ하는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자기들과 친하거나 (주변상인들 말에 의하면 매달 상납)하는 사람들에겐 터치를 안합니다
길 한복판을 넓게 차지하는 노점들에게도 말이죠
전 정상적으로 사업자 내고 건물 임대해서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있습니다
그래서 상납같은건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장사를 하고 있는데 요즘들어서 저희가게를 건드리기 시작합니다
가게입구에서 담배피면서 꽁초버리기 쓰레기버리기 이런거야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젠 대놓고 매대를 치우라고 하네요
옆가게들과 동일한 라인으로 매대를 내놓았는데 통행에 방해가 된다면서 치우라고 합니다
가게앞에 매대를 놓고 장사한다는것은 현행법상 불법이긴 하지만 시장이란 특성상 허용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허나 경비들이 그걸로 딴지걸면 치워야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장사하면서 상납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그것때문에 시비를 거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상납을 해야하나 고민하던중 주변 상인분들께 물어봤습니다
상납해봐야 이틀지나면 까먹고 또 횡포부린다 그냥 참아라 라고 합니다
경비들은 시장의 도로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하면서 떵떵거리면서 횡포를 부립니다
그러나 등기부등본등으로 확인한 결과 도로는 시의 소유였습니다
시의 위임을 받아 경비조직을 구성한건지 자세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선 그냥 참으라고들 합니다
성질같아선 다 두들겨 패고싶지만 그러면 안된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
과거 이러한 일들로 상인들이 구청에 항의를 해도 그저 원만히 서로 이해하고 지내라는 권고만 하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뭘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맨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