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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달라했더니 알바 짤렸어요 ㅋㅋㅋㅋㅋ
게시물ID : menbung_28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덩삼
추천 : 10
조회수 : 2000회
댓글수 : 99개
등록시간 : 2016/02/10 21:32:14
ㅋㅋㅋㅋㅋ 방금 있었던 일인데요
 
집근처 새로생긴 세븐편의점에서 12월부터 주말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12월 월급은 작년 시급인 5580원을 받았구요
1월 한달간 일한 월급이 오늘 들어와서 확인을 해봤는데 작년 최저로 계산해서 들어왔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손님이 없어서 최저 안주지 않을까 불안해 했었는데 현실이 됐어요! ㅋㅋㅋㅋㅋ
심장이 쿵쾅 거리더라구요 ㅠㅠㅠ
그래도 바로 사장한테 전화해서 따졌죠
 
-사장님 월급이 5580원으로 계산돼서 들어온거 같은데 맞나요?
 
-일 시작할때 3월까지 작년 시급으로 계산하기로 했잖아
 
ㅋㅋㅋㅋㅋ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죠 어이가 없어서
처음에 이렇게 고지했으면 일 안했을 거예여 ㅠㅜㅜㅜ
 
-전 들은적이 없는데요 ;;
 
-다른애들은 다 그렇게 알고 그 돈으로 월급 받았어
 
- 저는 못들었다니까요;;;
 
-아 그래? 내가 얘기를 안했나 보구나 3월까지 그러기로 했는데...
 
이런식으로 자기가 얘기를 안했나보다 하는 말을 세번정도 하길래 정색하면서
 
- 그래도 주셔야죠
 
라고 강건하게 얘기 하니 당황하면서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뭐라고 얘기 했는지 자세히 생각은 안나는데 열받아서 말이 약간 세게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아...짤리겠다 싶었는데 정말 짤렸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전화와서는
 
 
-돈 넣어줬고 새로생겨서 돈이 안돌아서 그랬어 다른애들도 그렇게 받고있고...
  안그래도 사정이 안좋아서 내가 매장에서 직접일해야 될거같아 이제부터 안나와도 될거같다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이씽 짜증나
 
이때 뭐라고 한마디 해주는건데 에너지소모가 커서 걍 빨리 끊어버렸어요 ㅠㅠ
 
아 진심으로 가게 망했음 좋겠다 ㅗㅗㅗㅗ
 
근로계약서도 안쓰고 최저도 안주고 신고할까하다가 관뒀네요 ...
 
최저는 주고 일시켜라 고용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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