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일하면서 개진상을 만난일
게시물ID : menbung_28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niPoker
추천 : 4
조회수 : 7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0 22:51:30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OO백화점 주차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가난한 오징어입니다.

날씨도 좋고 항상 하던대로 친절하게 응대하며 루팡짓을 하던도중..

안전구역 = 평일에는 눈치껏정차 가능,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여 절대 정차 불가능

그 안전구역에 어떤 꼰대가 정차를하고 

오징 : 고갱님 이곳에는 정차가 불가능하세요~

꼰대 : 사람만 태우고 갈껴! (진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징 : 고갱님 죄송하지만 현재 이곳은 버스전용 차로여서 정차를 하시면 안되신다니까요~ (슬슬 짜증이 나기시작)

꼰대 : 아니 사람만 태우고 간다니까!

그리고 그 차 뒤에 다른 승용차가 정차를 하고

오징 : 고갱님 정차 안되세요!

손님 : 잠깐이면되요.

오징 : 고갱님 죄송하지만 안전구역에는 정차가 안되세요.

손님 : 저 앞차는 뭔데요.

오징 : 지금 응대도중에 고갱님께서 정차를 하셨어요. 이곳에는 정차가 불가능하세요.

그리고 꼰대한테가서 고갱님 정차가 안되시니 한바퀴 도시거나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방법밖에 없으세요.
라고 응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뜬금포로 야이 시X롬아 사람만 태우고 간다고 했잖아 이 미X샊 야

거기서 참을성이 터져 아니 안된다고 말을 했잖습니까. 여기가 주차구역이에요? 안전구역에 주정차 안되는거 모르세요?

그랬더니 폰을 조수석에 던지고 눈을 부라리면서 욕을하길래 왜 욕하세요 잘못한건 고객님인데 왜 욕하세요. 욕하지시 마시죠?

하며 큰소리치니(원래 이러면안되는데 눈에 뵈는게 없어지더군요..)

싸울듯이 소리지르면서 말을하니 주임님이 와서 소리지르면서 대신 싸우더군요.

몇년을 봤지만 웃어도 무섭게 생기신분인데 빡치신거보니 제가 더무섭더라구요..

그랬더니 뒤에 정차고객님은 당황한표정으로 차빼고 가시고

꼰대는 아무말 못하고 욕하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근무스면서 못들어가는곳에 들어가겠다고 사장나오라고 소리치는 꼰대도 만나고

말 죽어도 안통하는 꼰대도 만나고..


오죽하면 관리자가 담배한대 피고오라고 할정도였으니..

몇년동안 일을했지만 이렇게 많은 진상을 만난적은 처음이였습니다.

글쓰면서도 짜증이....ㅂㄷㅂㄷㅂㄷ


오늘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나이쳐먹으면서 저렇게 X구녕으로 나이쳐먹은사람은 처음봤습니다.

나는 죽어도 저렇게 늙으면 안되겠구나 새삼 깨달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