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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택시에 대한 멘붕썰
게시물ID : menbung_29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막살놈
추천 : 0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6 00:30:47
하...그냥 내가 참자참자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기가 차네요.

저번 두달간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지내고 집으로 가기위해 인천에서 부산으로 비행기를 타게 됐습니다.

하지만 부산날씨가 안 좋아서 2번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8시쯤 도착할수 있는걸 9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집이 그나마 부산도심에 있으면 다행이지만 도심과 동떨어진 강서구 지사동에있습니다. (참고로 지사동은 부산도심보다는 서쪽에 있는 김해와 진해쪽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강서구에 노선이 없는 지하철은 고사하고 버스도 빠르면 9시가 되기전에 끊기는 경우도 있어서 늦어버리면 택시를 타게 될수밖에 없답니다 ㅠㅜ 

부산사는만큼 부산택시가 얼마나 악랄한지는 알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택시 하나를 잡고 지사동으로 가달라고 했습니다.

기사님이 별말없이 고속도로 쪽을 지나고 최대한 빠른 곳으로 가시길래 그나마 이번 택시는 좀 낫구나 싶었는데... 

지사동 막 들어갈 때 즈음 갑자기 미터기 요금이 거의 5초만에 100원씩 오르는걸 보고 갑자기 불안해지더라구요.

에이 기분탓이겠지 싶어서 그냥 넘어가기로하고 요금을 낸뒤 거스름돈을 받으려는 찰나 갑자기 기사님이 저보고 뜬금없이 5천원을 더 내야한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도 톨게이트(가락IC)를 지나와서 더 받아야 된다고 하지를 않나, 원래15500원에서 5천원 더하면 2만원 넘는데 그냥 2만원만 받겠다 선심쓰는 척하지를 않나, 딱봐도 돈 더 얻어먹으려고 어거지를 쓰는것 같더라구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게 무슨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계속 반박을 해도 기사님은 한소리 또 하고 또 하고ㅋㅋㅋㅋㅋㅋㅋ 끝이 없는거에요.

안그래도 비행기 15시간 넘게 타고와서 피곤해서 실랑이 벌이기도 귀찮고 어차피 거스름돈이라 해봤자 밥한끼 먹을까말까한 금액인데 돈없는 그지ㅅㄲ 동냥한 셈치고 그냥 내려서 집으로 왔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후...연착때문에 버스타고 집에 못간것도 빡치고, 알고도 뻔히 또 택시타다 눈뜨고 당한 나도 참 뭐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도 부산사람이지만 부산택시, 진심 답이 없습니다.이것말고도 썰이 더 있기는한데 여기다가 다 쓸수는 없고 외지인뿐만 아니라 같은 부산사람도 등처먹는 부산택시,왠만하면 타지마세요. 

지하철이랑 버스가 훨 잘 돼있고 낫습니다. 저같은 강서구 사는 분들은 자가용을 모는게 좋구요. 차도 없고 돈도 없는 저같은 학생은... 제때제때 시간맞춰 잘 다닙시다 ㅠㅜㅜ 

여담으로 하는말이지만 쓰다보니까 저 스스로 바보인증한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 따로 시청에다 민원이라도 넣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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