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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돌아가신날,
내가아는 사람 아무도 안왔을때,
한가지 결심한게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는사람이라면 조문을 꼭간다'
그러고 지금까지 피치못할 사정이 없는한 빠진적 없습니다.
오늘 지금 일하고있는 곳에서
"원래 파견직은 쉬는날 없는거 알지? 우리 팀에서 자체적으로
하루 빠지게 해주는건데, (한달에 한번 해주는것) 별일없으면 내일쉬어"
라고 했던 사수가
"오늘 우리팀 사원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우리팀은 내일 다같이 갈거야.
언제가냐고? 같은 파견직 사원에게 물어보면 되잖아? 왜 나에게 물어? 알아서와"
이러고 앉았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항상 인간관계에 어설픈 개씨발병신으로 취급받습니다만.
저도 사람입니다.
제가 병신인거 알기때문에
욕하는것도 듣고 고치려하고
최대한 시키는대로라도 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가 이겁니다.
전 아는사람 조문도 안가는 병신이 된겁니다.
................
모든게 믿기 싫어요이젠...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일이고 공부고 해봣자
아무도 안알아줄거같고
왜이따구로하냐는 말밖에 안나올거같아요
노오력이 부족하다고 하면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이런놈이라 죄송합니다.
출처 | 저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