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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할아버지때문에 멘붕.
게시물ID : menbung_30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랑다랑
추천 : 4
조회수 : 98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3/25 1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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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끝나고 퇴근할때쯤이었음.
역시 사람이 넘치는 버스를 힘겹게 겨우 탔음. 조금가다가 갑자기 두통과 오한이 너무심한데 땀범벅이 되어서 결국 목적지까지 도착을 못하고 내림.
다른버스로 갈아타고 선 아픈 몸으로 힘겹게 서서 감. 그러자 노약자석 하나에 자리가 나서 앉았음. 

이때의 상황은 다른분들 다 앉아있었고 그 노약자석 딱 하나만 자리가 나서 앉은거임.
 
그러고 한 2분도 안되서 어떤 할저씨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탐. 사실 이일이 있을때까진 할아버지인지도 몰랐었음. 너무 아파서 눈가리고 하앜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내머릴 툭툭치면서 야 하고 부르는거임. 

그래서 뭐지? 하고쳐다보니 그 할저씨가 '야 너 경로석에 왜앉아?'하고 화내셨음.

아프고 정신없어서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네'하고 비켜드림. 생각해보니 정신없어서 못본건데 너무하다싶었고, 좋게 말씀해주셨으면 당연히 비켜드렸을건데 괜히 윽박지르는 할저씨 때문에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짐.




실은 아직도 그버스안인데 그 할저씨랑 같이 타고있음. 너무 속상해서 혼자 코훌쩍이는중임....



두서가없습니다..멘붕이에요ㅠㅠ
 제가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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