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따라 이제 택배일 시작한지 한달되는 여징어임
한달동안 만난 별별 사람들이 참많음.
1.집주소 안알랴줌!!!!!!!
하루에 꼭 한두개씩 동/아파트 이름까지만 기재하심.
번호마저 없으면 반송이 가능함.
전화걸면 70~80%는 죄송해요! 실수했나봐요~ 이런식으로 사과하고 주소 알려주심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분들은 너무 감사함.
그러나... 내가 왜 알려줘야하냐며 너 택배맞냐. 미X녀ㄴ이 할게없어서 사기를치냐
세상이 무서워 의심은 할수있다 침.. 근데 항상 이번호로 택배 받으시잖아여........
2.여자가 택배를해?!?!?!?!?!?!?!?!!!!!
주로 방문예약할떄 자주 듣는말임
택배입니다 전화하면 여자야? 여자사 택배를해?? 왜????
배송가서 어머님들이나 상가 이모님들이 걱정하는 그런 말투가 아님
여자가?!!!!!!!!!!!!!!!!!!!!!!!!!!!!!!! 왜?!!!!!!!!!!!!!!!!!!!!!!!!!!!!!!!!!!!!!!!!!!!!!!!!!!!!!!!
이런말투? 표현력이 부족해서 표현은 못하지만 뭔가... 내가 이상한일하나...??? 이런느낌임
3.나는 연락을 안받았지만 집에있다 당장 내 택배를 내놔
택배는 방문 예약제임. 전화통화 후 방문함.
전화/문자 연락이 안될시 결비실에 보관함.
경비실에 맡기기 전이라면 그 아파트 단지내에 있으니 가져다 드릴수 있음.
근데..다 맡기고 다른아파트로 넘어갔는데
왜 집에 안가지고 왔냐.
송장 찾으면 항상 전화안받으신분임..
첨엔 실수한줄 알고 가져다 드렸음. 20분 다기 돌아서 경비실에서 찾아다드림
근데 전화 받음 안받음 표시하고 난후부터 꼭 연락안된분들이그럼...
설명해도 필요없음 방문예약제? ㅈ까!!!!!!!!!!
4.나는 곰돌이 푸우야. 사람일 뿐이지
보통 아빠가 올라가시는데 가끔 내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음
1층 현관에서 벨누르면 여자인거 보통은 알꺼임
1507호....잊지못람..
아저씨가 나시..정말 나기만입고 꿀통들고있는 곰돌이 푸 포즈로 당당히 자신은 사타구니를 뽐냄..
당황해서 택배 던지고 도망치듯 나옴..
아빠 속상할까봐 아무말못하고 본사에 전화검
블랙등록 해주신다는데 물건 계속옴..
5. 이건 고객말고.. 경비아저씨.
부녀회 갑질이다 뭐다 고생하시는거암
우리가 실수하면 혼나시니 이해하려고 했음
근데 아빠가 실수해도 아빠한텐 아무말안함
아부지가 집옮기는동안 나한테 화내심
아빠가 실수한거니 이해하고 사과드림
근데 실수한걸 넘어서서 인격비하?
예쁘게생겨서 왜 행동은 그러냐.
밥먹었냐 물으시갈래 바빠서 아직이라니
넌좀 굶어도 되겠다. 등등등등
일과는 전혀상관없는걸로 화내고 모욕감줌
엘리베이터 타지말라고 하는건 애교
고객통화후 경비실에 맡기는데 무조건 있다고 화내셔서 가면
90%는 부재중이심.
6.난 집에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니니 맞춰봐
이건 진상도 뭣도아닌 뭔가 애매한....?
댁에 게신가요? 하고 물으면
네!!!!!!!! 그래서 가져다드릴께요 하면
그제서야 왜요? 경비실이에요!
.........?고객님....??????
아직 한달차 초보 배달원이라 실수가 많음.
그래도 이해해주시는 고객님들덕에 감사하며 일하고있음
전화못받으셨으면 10~20분 내로 전화/문자 주시면 배송해드림!!
원룸이나 주택가는 잘모르겠지만....헿...
가끔 힘들때 그냥 인사해주시는분들덕에 힘내서 일하고있음!!
오늘은 볼일보러 하루휴식이지만 내일부턴 다시 힘내서 배송하러감!!
뭐라는지 모를글같음.. 지금 내상태가 뽀루꼬까뜌립해서 그런거라 이해해주세여!
그리고 여기 피씨반 기억치면 시옷나옴...... 당황스러움
외부펌금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