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우리 친정이빠 생일이거든요
남의 편한테 일주일전부터 얘기했어요
담주 목요일이 우리 아빠 생일이다 까먹지마라 전화라도 꼭 한통 드려라 왜냐구요?
작년 아빠 생일도 까먹고 어버이날에도 전화 안드리고 저랑 대판 싸웠거든요
그때마다 안그런다 잘하겠다 이번에도 결국 실망시키네요
이시간까지 전화 한통 안드림요
나도 똑같이 해볼까요
시댁에 전화 절대 먼저 안드리고
설 추석 생일에만 얼굴 잠깐 비추고
그나마도 앉아서 입 꾹 다물고 인상만 푹푹 쓰고 있고요 시댁가서 진짜 내일 다 얘기해버리고 싶네요
자식 교육 어떻게 시켰냐고
어떻게 장인장모 생일 어버이날 한번 제대로 챙기는 꼴을 못보냐고
진짜 미쳐버릴거 같네요
기본 예의 도리만이라도 지키라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