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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투기때문에 미치겠어요
게시물ID : menbung_31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니버터췹
추천 : 3
조회수 : 132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5/06 03: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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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몇달전 이사한뒤 집 옆 담장쪽 무단투기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단층 주택이라 위아래없이 저희집 하나인데 주변 주민들이 멀~~리서부터 쓰레기를 가져와서 시간 상관없이 수시로 버리고 도망갑니다.  먹던 치킨뼈들을 치킨박스에 넣은채 버리거나 검은봉투에 음식물 넣어서 버리는건 예사고 밥상, 의자 이런 가구들까지 차타고 와서 버립니다...

구청에 몇번이나 민원을 넣고 했지만 민원다발지역임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치워가는게 다이고... 저희집 주변 이웃분들도 구더기가 생기고 벌레가 꼬이는데다 악취가 엄청나니 모두들 불만이 넘칩니다.  몰래 누군가들이 버리고 도망가고 치우고 정리하는건 이쪽 주민들이 하는 판입니다.

5일 어린이날 저희집 대문 수리하느라 나가있었는데 저희집 건너편 집들중 한집에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뭘 열심히 정리하고 있더라구요.  보니까 화분들을 정리한다는데... 종량제 봉투 대형 여러개와 봉투에도 안 넣은 화분들 각종 쓰레기들을 또 저희집 벽에 다 갖다 버리고 있어서 (그것도 정오에) 여기 지금 버리면 안된다고하니 정리를 해놓겠다 어쩐다 얼버무려서 일단 이웃사이 무작정 싸울수도 없고 알겠다 했죠.

 저희집과 그집쪽이 보이는 곳 등으로 저희가 설치한 방범카메라가 돌아가고 있고 그게 다 녹화가 됩니다.
쓰레기 버리다 화가 난건지 화분하나를 저희집 창문쪽에 버리고 검정색 비닐봉지도 그 위에 얹어두더군요.
그러고도 뭐가 그리 열받는지 그 집 아주머니가 저희집쪽으로 가래침을 뱉질않나 담배를 피더니 역시나 이쪽에 꽁초를 던지고 가더라구요.
모두 찍혔고 너무 기분도 나쁜데 신고하자니 오만 해코지에 동네방네 난리치고 다닐것같아 고민입니다.
본인들말로는 여기 40년을 살았네 뭐네 자랑스럽게 얘기하던데 모르고 이사해서 쓰레기 악취로 매일 고생하는 저희 쪽은 지역텃세 당하는 기분이고 정말 미치도록 화가 나네요.

다른분들같으면 어찌 하실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침에 찾아가서 얘기먼저 해볼 생각인데... 사이다같은 결과가 나오려면 어찌해야할지...ㅠㅠ 총체적 난국이네요..
참고로 이웃분들 몇분이 귀띔해주신걸 들어보니 전에 살던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로 질려서 이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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