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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절대로 빌려주지 마세요 !!!
게시물ID : menbung_31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intmikael
추천 : 2
조회수 : 7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0 21:10:44
한 5~6년 정도 알고 지낸 동생(이라고 생각했던 쓰X기 개X끼)가 있습니다.
 
원래 부터 알던 사이는 아니고 .. 한 4~5년전에 아는 형님 운영하시는 가게에 도와준다고 가서
 
얼굴보고 인사한 사인데 ... 그리고 쭈욱 얼굴은 못보고 간간히 얼굴보고 그러다가 한 1년~2년전부터 형님가게에서 같이 일하면서
 
가게 옆건물 다른방에서 서로 생활하면서 같이 술도 먹고 하면서 많이 친해졌죠..
 
1년정도 같이 일하면서 큰 트러블 없이 서로 형, 동생하면서 잘지냈었죠 .. 그러다가 서로 살던 방에서 나오게 되었는데
 
형님 가게 근방에서 집을 구하다보니 방도 없고 방세도 아끼자 싶어서 같이 방을 잡고 살게 되었어요.
 
방세는 반반씩 내기로 하고요 . 혼자 사는것보다 방세도 싸고 좋겠다 싶어서 그랬죠..
 
형님 가게에서는 나오게됐고 ... 같이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녀석이 유흥을 좀 많이 좋아하는 편이어서
 
모아논돈도 없고 ..저도 빚도있고 해서 모아둔돈이없어서 생활비 방세 반반하기로 했는데..
 
첫달부터 이핑계 저핑계되더니 방세는 주더니 생활비는 거의 안내는거에요 ...(제가 그때부터 알아봤어야됐는데..)
 
2달째 3달째...슬슬 한달한달지나니 생활비는 아예 내지도 않코 자기가 일해서 나온 월급은
 
어디다 쓰는지 돈도 다썼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님 핑계에 머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저야 머 한두번 본 얼굴도 아니고 ...그래도 동생이 돈좀 없다는데 생활비정도야 내가 내면서 생활하자 생각하고
 
전기세 수도세 및 생활비는 제가 다 부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70만원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머 돈빌리는 사람들 레파토리야 다양하겠지만 이 새X도 역시나 감성팔이를 해서 머 70만원정도야 빌려주면 금방주겠지 하는마음에
 
냉큼 빌려줬지요..그리고 같이 산지 3개월지나고 4개월짼 돈이 하나도 없다고해서 제가 방세는 우선 내고 니가 나중에 반을 값아라
 
하는 식으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그러니 한 100만원된거죠...
 
그리고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 일을 잠시 쉬게되어 ..둘다 돈이 없는 상황이 되고..서로 일자리를 알아보는 사이에 10만원..20만원씩
 
빌려가서 총 140만원정도 빌려주게 되었어요..위에 글 쓴대로 같이산 첫달부터 생활비랑 나머지부분들은 제가 다 부담했고요..;;(제가 바보같네요 글쓰다보니..제가 좀생각이 고지식한 부분이 있어서...동생이 돈내는거보다 제가 그래도 능력이되면 생활비정도는 내가 부담하자는 생각이었거든요..여튼..)
 
마지막 같이 산 5달째에 ..서로 각자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가게되었지요.. 2주전에 니가 빌려간돈이 이렇타 라고 이야기를 하고 ..
 
형도 서울에가면 돈이 필요할거같은데 한번에 다는 못값아도 어느정도 부분은 니가 줘야될거 같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흔쾌히 알았다고
 
서울가면 1주일안에 붙혀주겠다고 말을하고 각자 일자리로 가게 되었죠...
 
그리고 나서 약속한 1주일은 다가오는데 연락은 없고 해서 카톡과 전화를 하게 되었어요..
 
카톡의 1은 없어지지않코 전화는 바로 넘어가네요 ..수신거부를 해놨는지..
 
하하하하하.... 아 겨우 140만원때문에 그전까지 같이 지냈던 시간이나 이런건 아무것도 아닌게 되구나 하는걸 그때 알았어요
(같이 힘든일도 하고 고생도 하고 그랬거든요...노가다도 하고 돼지우리도 가보고...)
 
같이 각자길갈때도 없는돈에 밥사먹고 차비하라고 돈도 쥐어줬건만..
 
사람이라는게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돈에 이렇게 뒤도 안보고 돌아설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
 
여튼 저랑 같은 경험하신분들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절대로 누구한테 돈빌려주고 믿음주지않을려고요..
 
이번일로 상처를 너무 크게 받아서..사람믿는게 쉽지않을거 같아요..
 
여튼 다른 오유님들은 저같은 경험받고 상처가 되지않으시길 하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출처 제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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