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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시선을 봤던 하루
게시물ID : menbung_32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bra
추천 : 6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18 2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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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 이제 막 전역하고 아버지 도와주면서 용돈 벌이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아버지는 배울게 많은 사람 존경스런 사람인데
세상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예... 아버지는 건설근로자(배관공)이십니다.
이 직업도 저 때문에 선택하기도 하셨지만 항상 즐겁고 신나게 일하십니다

아래는 아버지 밑에서 일을 도와드리며 생긴일입니다

 배관공이다 보니깐 먼지와 한몸이 되는데
퇴근길이나 밥을 먹으러 갈때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는데 사람들 표정이 한 순간 일그러지고 어느 여자분은 코를 막고 아 땀... 이러고 다음층에서 내리십니다...
 
아버지는 머쩍은듯 옷 킁킁 맏더니 뿌리는거 살까? 하시는데 밥이 입에 안들어갔습니다

또, 어느 아저씨는 아들한테 하는 말이 못배우면 더러운곳에서 일한다 하며 힐끔 쳐다보고 가셔서 
한마디 했습니다 "니들 편하라고 똥싸고 세수하는곳을 만든다  xxx"  그 모습을 본 아버지는 그런 소리 하지말라고 민원 들어오면 큰일 난다고...

 후.... 배관공 못 배운사람들이 하는거 아닙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못버팁니다 2~4년 
그러나 아버지 팀은 20년 넘은 베테랑 팀입니다  
절대 비웃고 땀난다 더럽다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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