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혼자사는 여징어인데 남학생에게 이상한편지를 받았어요
게시물ID : menbung_32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럭한접시
추천 : 2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19 01:55:07
옵션
  • 외부펌금지
황당하고 무서워서 잠이 안오네요
 
요근래 회사일이 바뻐서 퇴근이 늦어 집에오면 12시에요 

오늘도 12시쯤에 집근처에 도착해서 골목에 들어서니 왠 남학생이 통화를 하면서 쭈구려 앉아있더군요

그냥 흘긋 처다보고 길을 가는데 뒤에서 그 남학생이 절 부르면서  왠 전단지를 주더라고요 집에가서 읽으라고요

뭐지? 받아 펼쳐보니 그남학생은 여기서 읽음 안되는데 하면서 뛰어가더군요

알고보니 전단지가 아니라 편지지였습니다

얼마전에 창문으로 누어있는 모습을 보고 계속 생각이나서 몰래봤었다고 죄송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틀전에 자려고 누었는데 분명 창을 한 5cm만 열어놨었는데 창문이 더 열려있는거에요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창을 닫았는데 창너머로 뭔가 지나가는게 느껴지고 누어서 창만 뚫어지게 쳐다보니 창이 슬금슬금 열리더군요

 창문을 활짝열고 후레쉬로 켜보니 아무것도 없어 그냥 넘어갔는데 그게  사람이었던겁니다

정말 황당한게 제가 정말 살찐사람이거든요 저는 제가 범죄에
피해자가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물론 평균이었던 학생시절엔 성추행인 범죄는 당해봤지만
살찌고나서는 가슴에 환장해 처다보는 미친XX들  빼고는 심각한 일들은 없었어요

이런일을 당하니 막상 생각나는곳은 112네요

하지만 상황실분의 상담내용은 절 분노하게 하더군요

인상착의는  어떤가요 나쁜놈같아 보였나요?

그래서 피해를 입으셨나요?  하 참 피해를 입어야지만 잡을수 있는건가요?

아까 경찰두분이 오셔서 편지를 보고 순찰을 더 강화해서 돌겠다고 가셨어요 

그분들께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상황은 12시 30분쯤 종료가 됬는데 피곤한데도 잠이안오네요

이런일이 막상 생기니 녹음이라던지 경보기라던지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제가 잘 대처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정식으로 고소를 할수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멘붕상태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