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S대 3학년생입니다.

나이로는 4학년이라 교양수업에서 반장을 맡고있습니다.

학기 초부터 눈에 띄는 출튀나 대리출석은 이름 외워서
찍찍 긋고 결석처리 했는데

오늘은 축제 피크인 둘째 날이라서 그런지
눈에 띄게 대출도 많고 출튀도 많네요.

무려 100명 정원 수업에
출석자는 87명, 자리에 있는건 56명!

세어보니 말이 안된다 싶어서
수업 중에 교수님께 살포시 문자로
(원래 쉬는시간타이밍에 문자로 알려드려욤)
 "오늘은 등록금 버리고 나간 사람이 많습니다.  출석 한번 더 불러볼까요?"
교수님께선 은밀히 저를 쳐다보니곤 윙크를 하십니다.

자.  과연 4시 20분까지 몇명이나 살아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