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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시물ID : menbung_32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라도나
추천 : 0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1 23:45:56
제 어린시절에 있었던 왕따사건을 생각해보면

나보다 유별나서
나보다 특이해서
나보다 잘나서
나보다 관심을 더받아서

생기는 질투가 괴롭힘으로 변화되었고

그에대한 마땅한 대응을 못하게되는 피해자는

제3자들에게 까지 무시 멸시를 받게 되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이에 첨가되는 가해자의 이간질 역시 사건을 키우는 역할도 했죠

왕따의 해피엔딩은 결국 그곳에서의 추억을 전부 잊어버리고 살던곳을 떠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죠

올바르게 자랐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걸 어떻게든 이겨나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나가는

제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아직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그 사건은 어디에서나 쉽게일어나는 쉬운 사건이 되어 있었고

결국 보여지는것만이 전부인걸로 되버린 이유가 되어 치졸하고 옹졸해진 가해자들을 보며

나는 그래도 이유라도 있었네 하며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저는 이번 강남역에서 이뤄지는 집회도

일종의 이지매라고 생각합니다.

집회라는 명목하에 자극적인 한면을 부각시켜

몸집을 불린뒤 본인들이 하고싶어하는 목소리를 내는

일종의 관심을 보여달라하는 퍼포먼스로 보여집니다.

우리가 이런식 살아왔고 하고자 하는걸 어떻게 이뤄왔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떼 라고 생각해요

해결을 해줄 수 있는 논제도 아닌 그냥 본인들의 육성만 내어

보는사람들의 암을 유발시키는 그런 고구마 같은 집회죠


왜 그래야했는지 라는 이유가 정당했을지 언정

당신들의 귀에 들어오는게 싫다고

배척하며 조롱하고 비난하는 모습이

오히려 당신들의 모습을 가해자로 변해지는게 하는것같아 슬픕니다.


슬퍼할때 같이슬퍼하고
기쁠때 서로기뻐하고
힘들때 서로 힘이 돼 주어야할
이 나라에서

몇십 몇만개의 길을 강요하는 우리네 모습이 참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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