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오늘 아침에 있던 일임....
어제는 마지막째주 수요일이라 문화가 있는날이라 4시에 끝나는 날임
점심먹는데 00차장님이 아 5시에 약속있는데 오늘 4시에끝나면 내가 일한거는 어쩌구저쩌구 불평불만을 하시고 결국 업체랑 술을 드심
아침에 지방출장가신다더니... 병원에 계시다는 얘기를 들음
회사에 와보니 어제 술먹고 들어가시다가 대리기사님을 부르고 기다리다 그랬는지..
아니면 택시를 잡을라고 그랬는지.. 암튼 집에가려고 하는데 차가와서 00차장님을 들이받음
00차장님이 엄청 크심 100키로는 넘으시는것같고 어깨도 있고 ... 그런사람이 붕날라서 떨어졌다고하니...
같은 팀원입장에서는 걱정되기도하고 업무 인수인계는 누가해야되나 싶고,,,
일단 연차메일을 병가로 날림
그랬더니...울회사에 50대가 넘으신 분인데 또라이를 맡고 계신분이 계심
그분이 오시더니 "00이는 왜병가인거야??"
"교통사고나서 병원에서 검사하고 입원할지 말지 결정한데요"
"아그래? 안죽었데??"
"음....네???"
"아니~ 안죽었냐고 으하하하 아니 죽으면 가족들한테 보험금 주자나~"
하....이러심... 다들 뭐라 말도 못하고... 분위기 싸해지니깐 기껏한다는게... "그래도 살아있는게 낫죠"이러고 딴분이 얘기하심
"어허허 그런가?!"이러고 딴데가서 또 시비걸다가 또오셔서
"야 그럼 00이한테 합의금받으면 그것 뺫어다가 우리 맛있는거사먹자" 이러심...
이런얘기를 한귀로 듣고 흘려야되는데... 이게 말인가 방귀인가 싶기도하고 사람다쳤다는데 죽었냐고 물어보는게 상식적인건가 싶기도하고
아... 진심 멘붕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