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고 기분좋게 자고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비몽사몽 전화를 받으니 다짜고짜 상대방은 욕부터 하기 시작한다....

시간을 보니 12시.. 날짜가 지나있었다.. 포스기계가 갑자기 꺼져서 안켜지니 결제가 안된단다...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일단 단말기로 카드 결제하고 매장 오픈시간 마춰 방문드린다고 했으나

바로 욕이 시전된다.... 하아..... 술을 먹었으니 차는 못가져가고 일단 기본장비 챙겨서 택시를 탔다..

매장가서 확인해보니 포스 전원쪽 멀티탭이 꺼져있다.. 이런 씨........

  별거 아니니 켜주고나서 긴급으로 업무외 시간에 왔으니 택시비만 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또 욕을 하신다...

한것도 없이 돈받아 갈라고 한다고..... 나도 화가 나서 사장님이 욕부터 안하고 차분이 했으면 전화통화로 금방 해결볼꺼

계속 욕부터 하고 당장 텨오라고 하니까 세부적인거 확인도 못하고 온거 아니냐고 따져도 못준단다....

  아니.. 회사에서는 이렇게 해도 돈 안준다고.... 전화 왜 받아서 가냐는 소리 듣는다고.....

이렇게 해도 정상출근인데.... 씁.... 내일 이 매장 계약 해지하고 기계철수나 해야겠다...

5년 이상 하고 있는데 더이상 못해먹겠네 포스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