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첫차 타고 가려고 역 승합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가방만 놓고 지갑하고 핸드폰 들고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어떤 노숙자 아저씨가 제 가방 뒤적거리고 계시더라구요;; 바로 그 자리에서 아저씨 뭐하는거에요 이러시면 안돼죠 이러면서 가져오긴 했는데 사람도 없고 첫차고 아저씨가 얼렁뚱땅 넘기면서 의자에서 다시 자는 척하셔서 뭐라 하기도 그래서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하 진짜 가방에 든거 그 손에 닿은 화장품 이런거 다 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진짜 아침부터 이게 뭔지... 너무 찌찝하고 짜증나요ㅠㅠㅠ 더 화가 나는건 원래 그러고 사시는건지 제가 제대로 대응을 안해서 그런지 되게 별거 없었다는듯이 넘어가는 노숙자 아저씨 반응이... 아ㅠㅠㅠ진짜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