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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커뮤니티에서 대변자가 없는 집단에 대한 비방/폄하에 대한 위험
게시물ID : menbung_33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얼굴평안
추천 : 0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6/05 1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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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 꽤 전에 그런 글을 멘붕게에서 봤어요.
나름 베오베까지 간 글이라 몇몇분은 기억하실 지도 모릅니다.
늙은이에게 성추행 당하신 추측컨데 여성분이 쓰신 글이었습니다.
그 여성분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글 말머리 부분이었나? 덧글이었나?
이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 늙은이들이 이런 짓을 벌이는 경우가 잣고 죄의식도 없더라/ 버릇없어 보이는 걸 알지만 그 나이 때 분들에 대한 현대예절 교육이 필요하다./
비슷한 덧글들이 더 달리고 별 비판 없이 추천은 쭉쭉 올라가더이다.

 허허 씨벌놈들이
 그 새끼들이 했던 행동들 내가 보기엔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폭력이었어.
 그 글이나 덧글에 어떤 수치적으로 의미있는 통계나 이성적인 논리는 존재하지 않았어. 사실 그런게 있을 수 없지
 있어봤자 개인적인 경험이었지
 내가 보기엔 그 개인적인 경험도 노인 모두를 적대시할 만한 경험의 양이 아니었어
 왜냐하면 그 사람들도 노인들에게 좋은 경험을 갖고 있을 확율이 꽤 높거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말이야.
 내가 그 글에서 본 건 인터넷 안하시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씨발 그딴 취급을 받으면서 인터넷에서 감정팔이를 위한 떨이로 판매되는 장면었지.
 논리도 없고 통계도 없으면서 한 집단을 단체로 까? 너네가 일베랑 다를 게 그날 뭐가 있었어? 그 덧글들에 추천박거나 그 덧글을 썻다면 지금 내 말을 듣고 니 가슴에 좇을 얹고 생각해봐 너가 그날 너랑 같은 사람들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한 번 실수는 용서될 수 있지 두 번째 실수도 실수인 줄 몰랐다면 용서될 수 있을 지도 몰라.
잘 들어 아직 욕먹을게 반이나 남았어 이 건 오유 전체의 질에 관한 커다란 문제야.

>베오베에 이 글이 올라왔어</div><div>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47593&s_no=247593&page=1
많은 인터뷰 사진이 있고 맨 밑에 좃.미.개 세글자만 있어. 다행히 몇 개 거부반응을 보이는 덧글이 있지만 사실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수치 정도야.
우선 첫번째 순서로 조곤조곤하게 모든 근거를 부서주지.

간단하게 도식화 해서 보여주겠어. 내 도식을 보고 부족한 부분 있으면 덧글에 써
 대결론 : 과잠에 고등학교 이름을 박는 것이 우월주의 또는 차별주의의 표출이다
 중결론 : 서울 대학교 안에서 출신 고등학교 우월주의가 있다.
근거1 : 서울대 과잠에 붙어있는 고등학교 이름들, 유의미한 개수를 가진다고 가정
근거2 :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a,b가 저런 옷을 입는 학생들이 우월주의를 표출한다고 느낌
근거3 : 외고, 특목고가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인터뷰 하는 사람이 좋다고 느끼고 남들도 그럴 꺼라고 추측
근거4 : 일반고 친구들은 너 어떤 고등학교나왔어? 로 시작하는 대화에 참여하지 못함.
근거5 : 게임할 때 일반고 먹어 특목고 먹어 하더라
근거6 : 1,2등은 항상 특목고가 먹고 평균도 높더라 그리고 그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근거7 : 작성자가 분노를 담아 쓴 세글자 좃미개
자 사람 대가리 없이 그냥 논리만 적어 놓으니 너거들도 보이냐?
나랑 같은걸 보고 있다면 좋아 그냥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
그냥 읽고 있다면 잘 봐
근거1, 6; 그렇다고 쳐, 확인 안 됐고 나도 아니라고 확인 못하지만 나머지 근거가 무의미할 때 이 근거 또한 무의미해지니까
근거2 ; 정말? 2명이 그렇게 느끼는 게 판단의 근거가 돼? 그 두면이 어떤 근거도 없이 그냥 여자 둘이서 나는 이렇게 느꼈다고 한 개 판단의 근거가돼?        근거 6에서 확인했듯이 공부 잘하냐가 아직 가치판단의 기준인 곳에서 공부를 잘하는 집단에게 공부를 못하는 집단이 느끼는 열등감이라고는            생각 안 들어?
근거3 ; 사실 말하면 특목고는 교사 클라스가 일반고랑 틀려. 부모님 아마도 클라스도 틀리고 친구들의 클라스도 틀리지.
        그런데 너네 서울대 과잠입고 서울대 밖으로 나가면 우와 서울대 우월주의다 할 꺼냐?
        특목고 고등학생이 고등학교 교복 또는 체육복 입고 학교 밖에 나돌아 다니면 우와 저 특목고 학생 학교 우월주의 쩌네 할꺼냐고?
        왜 같은 건데 다르게 이해하지? 자본주의 체제에서 우월한 위치를 가진 개체들의 집단이 집단마크를 끼고 비인원 집단이 있는 곳에서 걸어다니         는 거야. 왜 교복 과잠은 괜찮다고 내비두는 데 고등학교 이름은 안되는 거지? 이력서에 대학교 서울대 쓰는 건 되고 고등학교 특목고 쓰는건 안         된다고 배워서 그렇냐?
근거4 ; 내가 초등학생 때 말이야 우리 집은 컴퓨터 게임을 못하게 했거든 근데 학교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이야기가 반이야 난 매우 소외감을 느꼇겠다            그지?
        니미 씨발 병신들 이거 만든 피디 뇌에 빵꾸똥꾸
근거5 ; 만약에 말이야 정말 서울대의 구성원 다수가 일반고 특목고 차별화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면 게임에서 그럴 수 있을까?
        술게임에서 전라도 마셔, 경상도 마셔, 들어봤어? 씨발 흑인 마셔 백인 아닌 사람 마셔하는 걸 상상할 수 있냐고.
        이 근거가 특목고 우월주의를 나타낸다는 중결론을 나타내도 이게 과잠에 이름 박는 거랑 무슨 상관이지?
       다음 글엔 서울대 안에 특목고 우월주의가 있다는 걸 가져와 그 때도 박살 내주지
근거7 : 작성자 찾아내서 그 글 지우게 만들어라.

 여기까지 글 쓰면서 점점 감정이 격해지네요 죄송합니다. 문제는 글 쓴 주된 이유가 남았어요 제목과 같죠.
이하는 제철고 졸업자를 중간정도는 대표할 수 있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취향표출입니다. 재밌는것도 없으니 뛰어넘으시는게 현명해요.

다행히도 서울대 제철고 동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있어.
제철고는 포항 촌구석에 있는 동네야 대부분은 중산층이라 불릴 수 있는 포스코 직원 자녀이거나 시내에서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던 중학생이 입학하게 되지. 우리는 항상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정해진 시간에 밥먹고 정해진 시간에 자 지방이기에 클라스 오지는 학원 강사는 구할 수 없어. 포스텍에서 공부하는 공부 잘하는 대학생에게 과외 받을 순 있지만 공부를 잘 한다고 잘 가르치는 건아니지. 학교 선생님들은 일반고등학교 보다는 잘 가르치는 편이었을 거야 아마. 하지만 단언컨데 인강에서 들을 수 있는 것만큼은 좋을 순 없겠지.
 우린 씨발 부모님 돈이 많아서 명문대 가는 비중이 높은 게 아니야 엉덩이에 뾰루지 생겨서 그 거 짜면서 공부해가며 학생들끼리 만든 거라고. 씨발 우린 수능보다 어려운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익숙했었고 피랑 땀으로 만든 우리들의 지위라고. 그냥 피랑 땀이라고 하니까 안 와닿아?
 내가 1학년 때 한 명이 자살했어. 옆 반이고 친하진 않았지만 우리 모두 그게 자살인 걸 알아. 씨발 우리 학교에 일진 같은 거라도 있었을 거 같냐? 흉내를 내는 놈들은 있더라. 내 동생은 내가 졸업하고 1년후에 입학했어. 동생한테 1년 선배니까 내가 그 애를 본 적은 없었다고 확신해. 자살했다더라 유서에 왜 이렇게 사는 지 모르겠고 전교 1등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썼대.
 이제 너네는 피랑 땀이 무슨 뜻인지 알아야해. 그건 말 그대로 피랑 땀이란 뜻이거든. 나는 논산훈련소 29연대에서도 밤에 딸쳤는 데 고등학생 때는 몽정했었다고. 제대하고 대학다니면서 1년 365일 하루도 거스르지 않고 딸을 친단 말이야 근데 그 때는 몽정을 했었다고 씨발
 야 베오베 작성자 그리고 pd 너네가 감히 우리한테 내 고등학교 이름이 붙은 대학교 과잠을 입지 말라고 할 수 있냐? 그리고 우리한테 미개하다고 할 수 있냐? 너가 우리에 대해서 뭘 아는데? 겨우 방송하나 보고?

여기서 우리 모두는 두 개의 선택지를 가지고 있어
첫 번째 소수, 혹은 대변자가 적은 집단에 대한 비방/ 폄하가 근거와 통계자료 없이 대중에게 감정적으로 호소 할 때가 있지. 그 때 우리는 미개했었어.
충분히 바꿔 나갈 수 있어.

두 번째 난 반대 의견에 관대해 왜냐하면 그걸 부수면서 희열을 느끼거든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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