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이모는 미군부대에서 특수 사무직으로 근무 중이세요 그 때 당시에도 미군부대 근부하신지 20년 정도 되었고 나이는 50대중반이셨을거예요 또 혼자 사십니다. 결혼을 안하셨어요 그래서 가끔은 한국말보다 영어가 익숙하시다고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매우 더워서 강변 cgv로영화를 보러갔었는데 영화시간이 꽤 남아서 롯데리아로 점심을 먹으러갔습니다. 이모랑 신나서 막 얘기를 하는데 중간 중간 학국 말이 잘 생각이 안나셔서 영어도 섞어가며 말씀하시던 와중에 제 뒤에서 어떤 남자가 "완전 싸구려 영어를 하네ㅋㅋ" 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더니 그 지인인듯한 여자가 "그러게 부끄럽지도 않나" 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4명이서 수군대더군요 저희 이모는 갑자기 입을 다무셨구요.. 저희 이모 발음이 옛날 분이셔서 좋지는 않지만 일부러 영어를 썼던 것도 아니고 영어부심을 부리신것도 아닌데 뒤에 4명의 대학생은 영어부심부린다는 식으로 계속 말하더군요 일어나서 뒤를 쳐다봤는데 웬 찌질하게 생긴 대학생 4명이 있더군요 쳐다보니까 아무 말도 못하면서 그 상황에 욕한사발 못한게 한이네요 이모께도 신경쓰지마시라 했지만 이제는 밖에서 영어 되도록 사용 안하려고 하십니다. 그 대학생들 다시 보면 니들은 얼마나 잘하냐고 따져묻고 싶네요
어쨌든 어설프게 함부로 영어 부심부린다고 알지도 못하면서말하는 사람들 그러지마세요 누군가는 어쩔수 없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