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올라간 돈까스집 꼬다리부분만 포장해줬다는글보고 바로 저도 어제일어났던 황당한 일을 끄적여봅니다
*띄어쓰기 맞춤법 모바일이어서 신경쓰지못하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제목대로 김치하나때문에 생겨난일인데요
1초마다 하나씩 팔린다는 부대찌개집에서 (보쌈으로도유명한) 보쌈과부대찌개 세트를 시켜먹었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음식점이라 자주는 아니더래두 간간이 배달시켜먹었는데요
어제 시켰던 보쌈김치를 여는순간 김치신내가 팍 나더라구요
전 처음엔 저희집김치냄샌줄알았습ㄴㅣ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김치가 익어서왔더군요
보쌈김치가 신맛이나긴 했어도 워낙 신김치도 좋아하고 김치가 맛이없지않아 이부분은 다른손님한테가면 클레임이걸릴거같아 전화드려 확인하시라고 말하려했습니다
그런데 김치가너무맛있는데 좀 신맛이난다 라고하니 저의말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방어하기에만 정신이없더군요..
자기네들 보관방법은 철저하고 고객님께 간 김치는 본사?에서 어제도착한김치라 절대그럴일이없다는겁니다.
제가 입맛이까탈스러워서 그런거라는듯 말하는게 너무 어이가없었습니다.
모든고객님들 입맛을 자기가 어떻게 맞추냐며 제가말하는데 계속 말을 끊고 자기 할말만합니다...
절대그럴일이없다며 어제온김치 자기가 확인시켜드릴수있다고ㅡㅡ 아니제가그거확인하자고전화한것도아니구..
저도 감정이상해 김치 다시 가져다달라하고 끊었습니다
끊기전에도 존댓말은 계속하면서 사람약올리려는듯이 말꼬리를올려가며 비꼽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녹취중이니 말을 사람 약올리려는듯이 말씀하지말라고 했더니 녹음 마음껏하시고 본사에말하겠다하니 또 비꼬아가며 맘대로하랍니다
아 그리고 자기가해줄수있는게 없는데 저보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냡니다ㅋㅋ
김치다시갖다드려요?? 이러길래 없던맘도생기더군요
그래야되지않을까요??했더니 그러긴또 싫은지 또 보관방법얘기하구...제가오죽하면 그지점말고 다른곳에서 먹어보고 이김치랑 다르면 어쩌냐니깐 그건 거기 보관방법에따라 다르답니다ㅋㅋ아무튼 제말은전혀 안믿고 오직 내입맛이까탈스러워 그런거다라고 돌려서 말하더군요...후....
그렇게 감정이상할대로 상한채 끊고 홈페이지들어가 통화한 내용전부를올렸죠
빠른피드백주라면서요
그러고나서 김치하나오는데 처음 배달온것보다 더 늦게오더군요..
두번째 온 김치는 신맛이 하나도 안나는 정상적인 그브랜드의 김치였습니다.
여기서너무화가나는거예요...이거 안되겠다싶어 밥맛은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졌고 그 김치 두개들고 그지점으로 갔습니다
가서 아까전화받으신분께 직접 드셔보라고했죠
그랬더니 표정은숨길수가 없었나봅니다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네요ㅋㅋㅋ
그러고나서도 정말 당당하십니다
이부분은 제가 사과드리구요라고 흐지부지말하길래 다시정식으로사과하라니깐 제가 다설명드리고 나중에 얘기할테니 기다리랍니다ㅋㅋ
정말 끝까지 당당하세요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형식적인 사과 받고 환불해주기로해서 음식값 환불받았지만 그사람의 일관적인태도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김치로 이렇게 감정이상할수도 있단걸알았네요
처음통화했을때 죄송합니다는아니더래도 확인하고전화다시드리겠다거나 김치가 본사에서 오는 과정에서 변할수있는부분이라고 인정하고 김치만따로 교환해드려도될까요라고만 응대를 하셨다면 제성격상 그냥 교환하지않고 맛있게먹었을테죠..
일을 어떻게 이렇게 크게 벌리시는지...
어제 그렇게 환불받은후 홈페이지에 남겼던 문의글 때문에 본사에서 지역총괄하는 대리님이 전화주셔서 친절하게 어떤문제였는지 설명해주셨고 그지점엔 경고조치와 따로교육을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어제 실랑이벌인사람은 그지점 점장이었는데
그분한테 따로 사과를 받고싶어 말씀드렸더니 그부분은 권고할순있어도 자기가 강요할순없다더군요
결국 점장이란사람도 그영업장 최종책임자가아닌이상 그만두고나가면끝이니깐요..
그 총괄대리님과 통화가 끝난후 그지점 사장님이 전화하셔서 사과하셨구요..
정작 이사건의 원인인 점장이란사람은 전화가 없길래 사장님께 그분은전화안하시나봐요 사장님보단 그분과 통화하고 사과받고싶은데..했더니 전달하겠다하셔서 저녁늦게 오늘 통화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는 받았지만 여전히 자기는 머가 잘못됐는지는모르겠지만 어찌됐든 너무너무 미안하답니다
꼭저렇게 말한건아니지만 저런식으로 말합니다
이모든건 김치때문에 내가화가난줄알고있구요ㅋㅋ
그말투와 대응때문에 별것도아닌일을 크게만들었으면서말이죠..
흠....어떻게..마무리를해야하죠..
아무튼 황당한일이있어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