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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먹고서 처음으로 내가 호구인거를 알게 되었다.
게시물ID : menbung_33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보시게
추천 : 1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0 16:32:40
상황.
1. 아버지께서 전자 손목시계 하나 사달라하셨습니다. - 시험 때 시간보기용
2. 이미지 위주로 웹서핑 하다가 "D#워치라는 사이트에서 시계 선택.
3. 2016년 6월 1일 입금.
4. 9일날까지 아무런 연락도 상품도 감감 무소식이라 전화. - 신호만 계속감
5. 게시판에 글남김. 답변: 품절ㅈㅅ. 다른모델밖에 음슴.
6. 다른 모델로라도 보내달라고 댓글 담. 답변: 음슴.
7. 10일 오후 4시 넘도록 계속 전화하다가 환불이라도 해달라 게시판 글남김.
.
.
그리고 그제서야 게시판 다른 글들이 보이는데
저처럼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배송 언제되냐 등등 그냥 사이트 주인이 잠수타버린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입금전에 상품평 확인은 필수구나 싶네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중인거로 보이고.

마블과 쌍벽을 이루는 코믹스 회사의 이름을 딴 워치 판매 사이트.
아오 진짜 아무리 바뻐도 그렇지 게시판 좀 보고 입금할껄!!!
후회가 넘쳐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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