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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잘못된 행동때문에 좋은 친구 마음이 다쳤네요.....
게시물ID : menbung_33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르페덤
추천 : 1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8 0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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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때 부터 9년정도 친하게 지낸 여사친이 있었습니다.
서로 성격과 공감이 잘되다보니 자주 이야기하고 고민거리도 잘 들어주니 많은 시간동안 친하게 지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2개월전에 그 친구가 좋지 못한 경험을 했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위로나 걱정을 해줘야 했는데 오히려 전 그 상황을 만드는 너한테도 문제가 있었지 않았냐? 라고 말했네요 ㅠ 그때 당시 왜 제가 저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지만 정말 당당하게 계속 말한 것 같네요...... 그러면서 서로 언쟁이 붙었고 점차 안좋은 방향으로 갔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저에게 정말 실망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해결되지 못한 채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지냈습니다.

2주 후 그 친구에게 카톡을 보내니 단답식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저를 피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 했는데 몇번을 하다보니 나의 행동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번주에 애 행동때문에 상처 받은거에 대해 미안하고 너무 내 생각만 했다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2틀 후 답장이 왔는데 여러가지 일이 있는데 전화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서로 시험기간이다보니 끝나는 금요일에 전화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다 방금 전화를 했는데 참 오래전부터 그 친구가 저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아더라고요. 작년부터 외모지적. 징징되기, 이기적인말들 참 듣다보니 제 자신이 쓰레기 군아 라고 느껴졌습니다. 미안하다 말받게 나오지 않았네요.. 말하면서....... 참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 한동안은 연락하지 말라 달라고 끝으로 말했네요.... 여러가지 말 하고 싶었지만 말이 안나왔네요.. 결국 이렇게 통화가 끝났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생각하니 참 그 친구가 저에게 했던 말 하나 하나들이 제 자신에게 멘붕이 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이나네요... 에휴 친한 사이일수록 조심하라는 말이 있는데 참...... 고민이 되고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멘붕이 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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