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인사동에 다녀왔습니다.
3시가 넘어가니 휴~ 날이 너무 덥더군요.
더위도 식힐겸 목도 축일겸 겸사겸사 빙수집을 찾았는데 사람이 어찌나들 많던지...
간신히 자리있어보이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멘붕의 서막!! 두둥~)
주문하는 줄이 줄지가 않습니다. 5분을 기다려도 10분을 기다려도....
캐셔가 외국인 손님을 응대하는군요... 다른직원들은 일하느라 바쁩니다.
뭐 급한거 아니니까~ 기다렸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주문기다림)
빙수를 주문하니 20분정도 걸린다합니다. (O_O)
뭐 급한거 아니니까~ 알겠다하고 자리에 착석후 더위를 식혔습니다.
15분정도 뒤 빙수가 나왔습니다. (오...5분이나 일찍 주시다니!!!!!!)
빙수는 뭐 그냥 외국인 관광객 타켓으로 만든 퀄리티 (다시 올 손님 아님)...
소파위 벽에 큰 전신거울이 있는데 뭔 콩들이 붙어있습니다. 음? 누가 버블티를 쏘았는가? 쏟았는가?
자세히 보니 왕파리....푸르스름 빛이 도는 왕파리...
잠시후 10분뒤 점장님으로 불리우는 그분이 외칩니다.
클로즈~ 아웃~ 클로즈
쏘리도 없고 플리즈도 없고 어이도없는 클로즈입니다.
그 시간은 4시1분이였습니다.
좋은날 망치기 싫어 나왔지만 빙수 결재시간을 보니 3시35분이더군요.
네 빙수 반도 못먹고 쫒겨났습니다.
나와보니 클로즈시간이 4시라는건 없습니다.
나올때 항의해봤지만 문닫습니다 라는 말만 돌아옵니다.
파리가 들끓는 저곳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꼭!! 문닫는 시간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