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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람 뒷조사 하는거 아닌가요..?
게시물ID : menbung_33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라리빠숑
추천 : 1
조회수 : 19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1 23: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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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멘붕과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샵에 다니는 일을 하는데요..  어제 육사시미를 먹고 탈이났습니다...
 
 같이 먹은 사람들은 다 멀쩡했는데.. 저만.. 제 장이 평소에도 약한 편이라 그런지.. 새벽에 위 아래로 쭉쭉 쏟아 내버렸지 뭡니까..
 
 결국 버티다 아침에 응급실행으로 병원을가서 링겔도 맞고... 반쯤 죽어가고 있었지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터집니다.. !!!
 
 같이 일했던 동생에게 연락이 왔슴.
 
"언니 속 탈나서 일 못나갔어?? "  ... 라는..톡이 와있더군요..
 
 아침에 정신없이 아픈데 누가 일일히 나 여기 아프다 하며 말하겠습니까.  뭐지? 하며  "뭐야. 스파이 있어? 나 아무한테도 말안했는데. 남편밖에 모르는데"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생이 "언니 여기 바닥 좁아 , 술먹고 뻗은거야?? "라며 ..... 말을했슴..
 
 억울한것도 억울한데... ..그래요 전날 술 먹었습니다 . 근데 . 얼마 마시지도 않았고.. !! 제가 갔을땐 거이 찌끄래이밖에 안남은 상황이였고!!
 
 남편 아는분들이라.. 제 마음껏 먹고 마시고 놀수 있는 상황도 아니였었죠.. ㅠㅠㅠ 그렇게 먹고 마시고 놀았더라면 억울하지도 않지!!!!!꺄오!!!!!!으아악!!
 
 본사에 제출해야 한다며 진단서? 그런것도 끊으라길래 잘 끊었죠.. 병원에서 반 죽음으로 링겔로 2시간 넘게 맞았으니까요..
 
 이 사실을 내 친구한테도 말을 안했는데 .. !!! 왜 웨??!!! 얘가 알고있는 것이지?? 하며 멘붕이 왔었드랬죠..
 
 알고보니.. 저번주에 처음 출근한.. 개인 일하는 곳에서.. 제가 오늘 결근하니(상황 다 말했고. 링겔맞는 사진까지 찍어 보내드렸으며 진단서도 첨부한상태)... 전에 일하던 .. 그것도.. 6개월 전에 일하던..곳... 에.. 며칠전 말한 기억이 나더군요. 왜 그만 뒀는지...   거기 실력도좋고..
 
 (예..궁금하실까 모르겠지만.. 미용관련 일을 합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사람들도 좋았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공장으로 취직을 했다 ..애기가지려 10
 
년 동안 전문직으로 일하던 곳을 그만두고.. 공장에서 3개월 여정도 일하다가..회사 사정안좋다며..비정규직인 이유로.. 잘렸.. ㅠㅠ..... 그래서 이렇게
 
취업을 하게 되었다고 하니... 그 개인 가게에서는 "얼마나 잘하길래 그러느냐 , 나한테 알려줘라 가서 한번 구경해봐야겠다 "라고해서 전화번호도 알려
 
 드리고.. 솔직히 나쁘게 그만둔것도 아니고.. 임신하려고..임신해서도 애가지면 그런 개인가게보다는 육아휴직과 육아보너스 나오는 4대보험 잘되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서.. 취업했던건데..(사정 안좋다고 비정규직 다 짤림...) 이번에 취업한 개인 가게에서.. 그 전에 일하던.. 곳에 전화를 해서 제 평판도 물어보고.. 내가 뭐 어제 술약속
 
있다고 했는데 오늘 결근을 했다는둥.. 그런 소릴 전 개인사업장 사람에게 전화해서 물어 봤다고함..
 
 거기서 완전 멘붕... 진단서 있고.. 링겔맞는 사진까지 보내고.. 내가 속이 탈이나서 그렇게 아파서 결근했지만.. 이런식으로 사람을 뒷조사?? 한다는게..
 
 너무 어이 없어서 그 사람에게 전화했음.  그런데.. 그사람이 하는말이 .."그게 잘못 된 건가? 그런경우도 있잖아.. 믿음이 가서 널 채용했는데 아프다고
 
결근하는데 내가 좀 알아볼 필요가 있었어.." ..... 와...대박.... 제가 어렸을땐 그런적이 몇번 있긴 했지만.. 결혼 하고부터는 그런적 한번도 없었음!!!
 
아파도 출근하고 조퇴를 했지만!!! 위로 토하고 밑으로 설사 미친듯이하는데 출근이 가능하겠음???!!!!! 이게 말이됨??!!!!!  여러분들..제가 아파서 결근
 
 한건 죄송해서 ..잘못한거 백프로 인정함.. 그런데.. 이렇게 까지 사람을 .. 본다는게.. 내 개인 사생활과..개인 문제들이 있는데 그렇게 행동한 사장이..
 
 당연한건가요??  오히려 전 개인가게에서 저에대해 별 문제 없었다고.. 알아서 판단하시라도 말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게 더 큰 멘붕이였음..
 
 여기 제가 정착하며 일다닐수 있는 곳일 까요?? .... 아님..제가 잘못된걸까요.. ??  의견좀 주세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렇게 ..당하는 것도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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