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서 일하는 여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사건은 엊그제잇엇던일인데
그날따라 7시이후부터 손님이 몰려오기시작햇어요 ㅠㅠㅠ
그러고서 8시이후부터 차츰차츰 빠지시더라구요.
갑자기 바빳다. 아랫층 해산물 뷔페가 밀려서 여기로 온거다라고 잠시 깔깔 거리고 마감을 시작햇습니다.
아 저는 주방에서 일합니다 ㅇㅇ
8시부터 시작해야 9시쯤에 마무리짓고 샐러드바에 음식을 다 빼고 나머지 청소하고 집에가거든요 빨리해봣자 9시45분에끝납니다 ㅜ 
이것도 인건비 아끼라고 빨리끝내라는뎈ㅋㅋㅋ

암튼 다음날 단톡방에 매니저님이 사진하나올리시더라구요.
누가 컴플레인을 걸엇다구요.
내용은 대충 왜 음식이없냐 즉석메뉴는 왜 없냐 뷔펜데 왜 벌써마감을 치냐 엿습니다.
??
그날 샐러드바 폐기량만 10키로가넘엇습니다ㅋㅋㅋㅋ
음식이 접시에 한가득이라 다 폐기하면서도 집으로 가져가고싶다 ㅜㅜㅜ아깝다 다들 그랫거든요.
보통은 4.5키로정도 나옵니다 ㅋㅋㅋ
(본사에선 이것도 더 줄이라네요...c+놈들...)

매니저님이 전화통화하고 얘기를 해주는데 더 가관입니닼ㅋㅋㅋㅋ
음식은 많이잇엇지만 과일류와 케익하나가 2.3개밖에없엇다
찌끄레길먹으라는거냐 즉석메뉴는 왜 앞에 셋팅을 안해놓는냐 
왜 8시에 다들 잇는데 마감을 치느냐라면서 화를내더랍니다.
매니저님은 죄송하다 할인이나 환불을 해드리겟다고햇는데
그분이 자긴 여기말고도 다른 지역매장도 가봣는데ㅜ여기가 처음이라고 너네들 엿먹으라고 본사에 글쓴거라고 하시더래욬
그래놓고 담달에 무작위로 방문할건데 서비스개선이 돼잇나 체크하러올거랍니닼ㅋㅋㅋㅋㅋㅋ
와 팀장님 오시는줄!

음식이 없으면 채워달라고하면 돼는거고 
즉석메뉴는 그 앞에 주문하면 드립니다 라고써잇어요.
냉면이라 불기도 빨리불고 국물도 미지근해져서 
손님들이 많이 찾지않는이상 밖에다 안깔아놓구요 
음식없다고 채워달라고 말하는게 어렵나요ㅋㅋ...
젊은 엄마엿다고하는데 저 진짜 젊은 엄마들싫어욬ㅋㅋㅋㅋ

초반에 저희매장에 수유실이 없엇습니다.
하도말이많아져서 수유실이 생겻는데
기저귀 가는 다이가없다 찝찝하게 물티슈도옶고 손닦는 세면대도없냐고 지역카페에 소문낼거라고 글도 올리시고...
애들 연못에서 물장난치는데 밖으로 다 떨어져서 치우게만들고...
셀바에 애기의자 질질끌면서 음식퍼가시거나 애기 비행기태워서 음식위를 활공하시더라구요
뭐 집게 안쓰시고 손으로 과일이나 떡 집어서 애기 주시던 분도잇엇네요. 애기안먹으니까 살며시 접시에 두신분두요
애기 먹일만한 음식없냐고 그러시고 없으면 없는대로 컴플레인 걸으시고 ㅇㅇ...


진짜 서비스업 거지같아서 다음에 일자리 찾을땐 서비스업은 왠만하면 하기싫어지네요. ㅋㅋㅋㅋ
공장들어가서 기계보고 일하는게 훨씬나을거같아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