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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교통사고 난거 봤는데... 과속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menbung_34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고기는어흥
추천 : 5
조회수 : 8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6 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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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오유하고 있는데....
끼익~소리도 아니고 스~~~~~윽 한뒤 퍽~~ 소리가 나서
집앞 삼거리에 또 오토바이 넘어졌나 싶어서 보니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과 B필러 쪽으로 해서 제법 접혀져있는 차가 있더라구요...

바로 내려가보니 이미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119에 신고는 했고...
운전자가 미동도 없어서 다시 근처로는 못가고 계시더라구요...

전 혹시나 뒷좌석쪽에 사람 없나 싶어서 차량 근처로 가니
운전석에 사람은 없고 엉덩이만 보이더군요...
폰으로 주변 비춰보니.... 깜짝 놀랐네요...
운전자가 튕겨서 엉덩이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고
머리는 조수석 창문 밖으로 나온상태에서 신호등 기둥 사이에 끼여있더군요...
순간 겁은 났는데 가슴을 보니 숨은 쉬고 계시길래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119 불렀다고 얘기해주고 뒷좌석과 주변 비춰보고 운전자 혼자라는 것만 확인했네요...

그때 경찰 오고....119 올때까지 못건든다고... 괜히 잘못하면 더 다칠수도 있다고 얘기하는데
119 오고.. 기울어진 신호등 기둥 차로 살짝 바로잡고선 구조를 하더라구요....
엠뷸런스에 태웠는데 차안에서 CPR을....

119 다 가고 경찰만 남아서 주변 정리하고 사고조사를 바로 하더라구요...
오유에 댓글 달고나서 얼마 안되서 사고소리가 나서 그 시간 알려주고
끼익 소리가 아니고 미끌리는 듯한 스윽 소리 비슷한 소리 난뒤 충돌음 있었다고 하니
도로위에 난 마크가 미끄러진 마크라고 하더군요...

피는 뽑아봐야 된다는둥... 병원에선 살기 힘들것 같다는 얘기를 경찰끼리 얘기하는 거 듣고선
괜히 기분 그래서 그냥 들어왔네요....

자동차 운전은 빨리 달린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스스로도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남이 던져주는 위험도 피할 수 있는 운전을 하는게
정말 잘하는 운전인것 같네요.....
출처 내 눈과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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