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다(독서실 총무일인데 그전 사람들보다 오래 했어요 한 1년정도.) 총무일은 그만둔지 5개월정도 지났네요.
사장님이 제가 그만 두기 전 1개월전쯤에 다른 분에게 독서실을 파시게 되셨는데 총무일하는 친구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알고 있으니 잘 챙겨주고 공부가 우선인 사람이니까 과도하게 일을 시키지 말라고 부탁을 하시고 넘기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새로운 사람이고 해서 좀 어색했지만 내가 할 일만 하면 된단 생각에 공부를 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었더랬죠 ㅎ
하루 이틀이 지나고 밥을 먹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덩치가 있는편인지라 하루 두끼만 먹은지가 좀 됐어요. 저녁은 그냥 물만 마시거나 콩 갈아놓은거 마시거나.. 새로 바뀐 사장님이 밥은 안먹냐길래 살을 빼야해서 저녁은 안먹는다 아침 점심도 많이 먹지않으니 신경인써주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리고 다음날 또 밥은 먹었냐 왜 안먹냐는 말씀을 하셨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인사치레로 친구들한테 밥먹었냐고 하긴하는데 이게 매일 반복되니 슬슬 짜증이 났어요. 네 첫날에 말씀드린것처럼 제가 살이 좀많아서 저녁은 안먹고 음료랑 과자도 안먹습니다. 신경써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저녁 안먹는 게 습관이 되어서 정말!!괜찮습니다. 이러고 말씀드리니 한 삼사일뒤에 밥막었냐고 무길어보시더군요...ㅎㅎㅎ(지금도 얼굴보면 밥먹었냐고 물어보는건 함정.....ㅡㅡ)
점심은 제가 도시락을 싸와서 그걸로 먹는데 반친검사하시고 뭐...이건 살찌니 저건 몸에 안 좋다느니....(거의 나물이거나...어쩌다 이주에 한번씩 고기반찬싸오거든요..저도 인간인지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