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고리 닷컴이라는 회사에서 구인광고 올라옴.
근데 지급 가능한 연봉 정보가 없었음
공방팀에 이력서를 넣었음 희망연봉 2700? 2800이였나?
집도 가깝고 너무 좋아서 가면좋겟다 싶었는데 마침 전화옴
인사과장 : "입사 지원 하셧죠?
나 : "네"
인사과장 : "면접 보러 오실 수 있나요?"
나 : "네, 저 근데 구인공고에 지급 가능한 연봉이 정해지지 않았던데 대략적인 금액이 정해진게 아닌가요?"
인사과장 : "네 생각하고 계신 연봉이 얼마시죠?"
나 : 이력서에 써놓은 금액보다 100?200?만원 적게 불렀음 어차피 경력은 있지만 공방에서는 가구에대해 좀더 디테일하게 배우게되니까
인사과장 : "네 그럼 다음주 월요일 오전 11시쯤에 보도록 하죠"
당일 30분전에 미리 가서 앉아 있었는데, 인사과장은 안왔고 공방 팀장이라는 사람만 왔음 40대도 안되 보였는데
내 이력서와 경력을 보더니
걔 : "목공 일을 직접적으로 해보신 적은 없네요?"
나 : (이력서에 기재된걸 읽어줌)
"인테리어 목수업체에서 1년 근무 하였고, 톱다이는 1년정도 썻습니다." (톱다이를 혼자 써서 제단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함)
걔 : "음 하신 일은 알겠는데, 입사 하시게 되면 전혀 새로운걸 배우실거에요" (??공방에 대해서도 알고 기본 부속이나 기구들 명칭도 80%알았음)
걔 : 인테리어 회사에서 관리직을 하셧었네요, 저도 설계쪽에 있다가, 회사 옮겼거든요 하셧던 일이 현장 작업인원관리 등등 대충 그런거였겠네요?"
회사를 길게 다닌곳이 없는데(2년 가까이 다는곳도 기재 했음), 이유가 뭐죠?
나 : 현장계약위주로 다녔었다고, 2년 가까이 다닌곳도 기재 했는데..
걔 : 아 그런가요 중요한 연봉부분이 저희는 2000~2300 만원 정도가 최대 가능 지급액 입니다.
나 : ??뭐지 인사담당자랑 얘기 했던 내용이랑 너무 달라서 이야기 함. 2300만원 수준 요즘 전문대 막 졸업한 사람들이 일 처음 배울때 받는 수준임
걔 : 생각 해 보시고 괜찮으면 연락 주세요
?????? 이렇게 면접 이 끝났는데 뭐가 괴씸하고 뒤통수 맞은 느낌 났음 사람 불러놓고 간보고 최대한 싼 값에 후려 쳐볼라고 있는 경력을 없애 버리고 아마 공장팀장이라는놈 설계쪽에 있다가 넘어 왔다 그랬는데, 내가 다녔던 회사들 이름 1개라도 알면 그딴 푸대접은 못했을듯
어디서 듣보잡 개똥같은 도급순위에도 없는 회사 다녀놓고 어쨋다 저땟다 입터는데 참 불쌍했음 참 말 잘듣고 돈 적게 받고 일 할 수 있는 직원
막 뽑아서 잘 쓰고 회사 번창 했으면 좋겟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