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지방대앞에서 조그마한 음식점을 하고있어요.(정말작음 심지어 2층) 지금 현시점이 그 대학교가 방학인지라 정말 파리가 친구하자고 할정도인데요. 빨리 방학기 끝나기 만을 기다리고 있죠...
문제는(문제?) 어제 일어났어요 어제도 여느때와 같이 장사를 하고있었구요. 저녁때 즈음 여학생 한명이 종이 박스를 들고 들어오더군요 .
이때 이미 알고있었습니다 이 학생이 왜 왔는지.... 이 시기 즈음 되면 그 대학교 학과마다 그리고 동아리마다 행사를 하나봐요 그래서 후원을 해주면 팜플렛에 식당이름을 올려주겠다며 오는 거죠. 저는 평소에 5천원 후원해 왔어요 그리고 추후에 팜플렛을 가지고 오시면 다음번에는 1만원을 후원해줬었구요.(약 20곳에서 옴)
여튼 그 학생이 이러저러하다니까 저는 평소처럼 5천원을 스폰하겠습니다. 라고 했죠 그리고 그 학생 하는 말이 .... "1만원부터 스폰 받아요" 라는말을 하네요....
당시 금고에 만원 한장 오천원 세장 천원 20장이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만원주고 현금 5만원 받으면 거스름돈도 없는 상황이었죠;
여튼 그리고는 그여학생 웃으며 총총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방금 또 여학생들 한무리가 또 와서는 "사장님 되시나요?" 하기에 '이 친구들도 스폰받으러 왔구나' 생각했죠. 근데 문제는 어제 같은학과 학생이라는거죠 그래서 한번 물어봤어요
"오천원은 스폰 안받으시나요?"
"네;;"
그래서 요즘 하루매출과 (밝히기 어렵네요 ㅠㅠ) 거기에서 순수익 그 순수익에서 1만원을 주는게 쉽지는 않네요 라고 말해 주었고 어제 호의로 5천원이 그렇게 민망할 수가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