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웨이트 하고 시원하게 씻구 있었어요 사람 없는 시간대를 좋아해서 안락하게 샤워를 즐기고 있었어요 아저씨 한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제 옆에 자리를 쓰시는 거에요 샤워실이 좀 작은 편이긴 해요 거의 다 씻었기때문에 개의치 않았어요 근데 오....아저씨가 소변을 보기 시작했어요 배수구는 제 발 밑쪽에 있는데 샛노란 소변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어요 쉣!! 나가야해요 아직 차가운 물을 더 맞고 싶었지만... 지금 나가지 않으면 삼십분동안 발을 씻게 생겼어요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대로 나와버렸습니다 정말 기분이 나빠 욕이라도 하고싶었으나 온라인에서도 욕한번 못하는 성격이라 이렇게나마 분을 삭힙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