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초에 직장을 옮기게 되어 전세집을 구하고 이사를 왔습니다.
원래 살던 집은 정리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지금 전세집을 계약할 때 보통 2년 계약하는 것과 다르게 1년 만 계약했습니다.
집주인은 집이 몇 채 있지만 이제 다 정리하고 싶고 저에게 전세가 아니라 그냥 매매를 할 것을 권유하더군요.
그래서 전세 계약을 할 때 원래 살던 집을 내놓은 상태고 정리가 되면 1년 계약이지만 저도 올 해 안에 구매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에서 중개를 할 때 같이 그렇게 이야기를 다 했고
제가 집을 매매할 생각이기 때문에 도배는 새로 안 해도 그냥 살겠다고 전달했습니다.
집 주인도 그렇게 믿고 알겠다고 했는데, 얼마전에 여기 관리소장이 전화가 와서는
집주인이 바뀌었고 새주인이 저에게 이사를 이야기하는 듯 하며 일요일에 저를 만나서 할 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들어봐야겠지만 저보고 이사를 나가라고 하는 게 핵심인 듯 하던데
1년이지만 아직 전세 기간은 남아 있는데
어떻게 대응을 하면 될까요...
날씨도 더운데 머리가 아프네요.
새주인은 저에게 직접 연락을 하지 않고 관리소장을 통해서 전달을 하던데 그것도 좀 짜증이 나네요.
그냥 배째라고 버틸 지
아니면 이사비 뿐만 아니라 계약 위반으로 보상금까지 받아서 이사를 갈 지 고민입니다.
부동산 잘 아시는 분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