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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관련 집주인의 밑도끝도 없는 똥고집에 돌겠어요.. ㅠㅠ
게시물ID : menbung_36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녀가될거야
추천 : 3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16 13:01:48
이번에 이사를 앞두고 집주인의 똥고집 때문에 정말 돌아버리기 직전이에요.. 

일단 지금 살고 있는곳은 전세대출을 받아 들어간 집이에요 
(혼자 살아서 원룸전세...)
근데 집주인이 월세로 돌릴예정이라고 어떻게 할거냐고 묻길래 이사 갈거라고 말하고 
집을 알아보는중에 전세집이 워낙 없고 거기다 전세대출받을수 있는곳은 정말 사람이 살수없게 생겨서 
어쩔수 없이 월세로 오피스텔을 구해놓은 상태죠... 

어차피 월세로 가니까 전세대출받은건 다시 상환해야되서
오피스텔 가계약전 이사날짜나 전세금 돌려받는것 등등 해서 집주인과 상의를 했죠.. 

집 계약 만기가 9월4일인데 오피스텔 주인이 입주날짜를 8월27일쯤으로 맞추길 바래서 
지금 사는 집 주인에게1주일 먼저 나가도 되겠냐 물었더니 무조건 안된답니다.. 돈이없다고...
어차피 월세돌릴거고 보증금도 500만원밖에 안받겠다고 했으면서 전세금 8천을 어떻게 빼줄려고 그러냐 했더니 
잠시 뜸들이더니 만기때는 꼭 빼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만기 꽉 채우고 나갈테니 만기때는 무조건 전세금 빼주셔야된다... 
대출금도 상환해야되니 날짜 꼭 맞춰주셔야된다 라고 얘길했죠.. 
근데 밑도끝도 없이 전세대출금은 본인이 직접 가서 내야된다는 거에요..;;; 
무슨소리냐고 내가 내앞으로 대출받은건데 아저씨가 어떻게 갚을거냐  내가 받아서 다시 은행에 돌려주는게 맞는거다
은행에서도 그렇게 얘기해줬다고 하니.. 무조건 아니라고 막 우기기만 하더라구요 
자기는 여태까지 다 그렇게 해왔다면서.. 대출받은 금액을 뺀 나머지는 이사가는날 줄거고 대출금은 무조건 자기가 가서 낼거랍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안통해서 제가 대출받은 은행지점에 담당자분하고 통화를 시켜줬어요... 
근데도 말이 안통해요.. 은행원분도 도저히 대화가 안된다고.. 아무리 설명해드려도 우기신다고... 포기했어요.. 
집주인분은 임대차계약서 가지고 가서 대출받은거니까 본인집을 담보로 받은거 아니냐는 식으로 우겨요... 
참나 이게 말이되나요?? 은행원분이 아무리 아니라고 설명하고 세입자분에게 돌려주고 세입자분이 은행에 갚는게 맞다고 세세히 설명해도
집주인본인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기만 하셔서 도저히 대화가 안된다고...
은행원분이 번거롭겠지만 그냥 주인분하고 같이 은행에가서 상환하시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집주인분이 이사날짜도 갑자기 8월27일에 나가도 된다고 말바꾸셔서 27일 일사하기로했고.. 
대출금을 제외한 금액은 그 날짜에 제 계좌로 넣어줄거고 대출금은 9월2일에 본인이 직접 은행에 가서 내겠다고 문자가 왔네요.. 
저 못믿겠다고 은행하고 통화하게 해달라더니 은행말도 못믿고 본인생각만 우길거면서... 참나 
아마 그날 헛걸음하고 저에게 연락이 다시 올것같은데... 
진짜 말도 안통하고 고집만 부리니 답답해서 돌겠네요.. 설마 대출금 떼먹히는건 아니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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