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하고
알바 하다 해외여행 갔을때 이야기
그땐 사고 나서 병원 입원전임
그 당시 몸이 정말 좋았음
군대 물류 알바 하던 시절이라
세부 여행을 감
이틀은 세부시티 쪽에 호텔에 지냈는데
밑에 카지노가 있었음
신정환이 하던곳일거임
딱 1천페소 들고 하러감
1천페소는 25000원정도
가니 중국인도 많고 한국인도 많았음
카드도 할줄 모르고 슬롯도 할줄 모르니
다른 사람들 많은 곳에서 눈치껏 배팅했음
초심자의 행운인지 5배 넘게 땄음
주위에는 중국인만 남았는데
한 커플인지 신혼부부가 왔음
계속 따고 있는데
신혼부부중 여자가 계속 잃으니 저 한테 쌍욕을 시작함
저 땡땡넘 혼자 따네 땡땡
온갖 저주를 다 듣고 있다가 열받아서
최대배팅을 확률 낮은 쪽에 걸고 가려고 했는데
땃음
들고온돈 15배 이상따고
신혼부부 한테 한마디함
병원 실려가고 싶냐고
그랫더니 남편인지 남친인지 허리 굽히면서 계속 사과하고
여자한테 욕하면서 넌 왜 사과 안하냐 하니
같이 허리굽혀서 사과함
그러다가 경호원들 와서는 물어봐서
사유 말하니 둘다 끌려나감
저도 환전 하고 나가니 경호원들이 택시태워서보내던
외국인 처럼 보인다고 한국말로 욕좀 하지 맙시다
세부 마트에서도 직원한테 쌍욕하던데
다 알아 듣는데 참 쪽팔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