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면서 제일 멘붕한일이라 잊혀지지가않아서 글써요ㅜㅜ 가족끼리 밥먹고 들릴데가있어서 갔다가 집가는 길이었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정말 그 빨간색 전범기가 가운데에 크게 그려져있는 티셔츠를 입은 남자가 걸어오는거예요 처음엔 ???뭐지 했는데 상황판단이되면서 미친거아니냐고 딱 그생각이 드는거예요 저희 앞에 대학생 두명도 가면서 쑥덕쑥덕 하더라구요 전범기 어쩌고 하면서 기가막히고 화도나고.. 일본사람이겠죠? 우리나라 사람이었으면 정말 생각없고 멍청한건데 일본사람이면 우리를 무시한다는거니까 너무너무 화도나고 막 손이 부들부들떨리더라구요 나중에는 욕할걸 하고 후회도되고...ㅠㅠ 집주변이었는데 다음에 마주치면 나즈막히 빠가라고할거예요ㅠㅜ 우리나라에대한 애정이 큰건 아니지만 그런건 너무 화나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