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교가 없음
어릴떄부터 교회나 성당도 별로 안가봄. 하지만 종교에 대해 관심은 많았고 성경 공부는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고 싶었음.
중간부터 이상한 종교를 가진 애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난 쓸데없이 막 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이상한 종교애들도 인간인데, ㅋㅋ 무슨 논리로 이야기 하는지 들어나 보자 ㅋㅋㅋㅋ 하면서 쉽게 생각하고 나감. 하지만 아니었음.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10장에 나옴.
반전 아닌 반전도 있음.
1. 첫 만남
길가다 보드게임 전단지 보고 연락함
집이 대전 충대 앞 궁동임. 요즘 몸이 안 좋아 강제 백수라서 매일매일 심심하게 보내고 있었음. 재활운동 삼아 산책을 하다가 집 앞 신호등에 A4에 피카츄가 그려저 있는 것을 보았음. 가까이서 보니 보드게임 하는 사람을 모으는 홍보물 이었음. 사실 나는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관심이 생겨서 연락을 했음. 그리고 그게 모든것의 시작 이었음.
2. 모임
모임을 나갔는데, 보드게임에 대해 모르는 모임장
우리집에서 가까운 궁동에서 만나기로 함. 솔직히 모르는 사람들이랑 노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갈까 말까 고민도 겁나 많이 했음. 여튼 모임 장소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 보드게임을 했음. 모임장과 남자 둘. 4명이서 게임을 하는데, 모임장이 쫌 이상했음 (지금부터 모임장은 S라 칭하겠음.) S는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다가 더 많은 사람들과 보드게임을 하고 싶어서 사람을 모집하는거라고 했음. 하지만 아는 보드게임이 별로 없었음…. 보드게임 좀만 즐기면 아는 카탄,뱅,베가스,다빈치 코드.루미뷰브…. 아는게 없었음. 그래서 내가 쫌 이상해서 게임 고르러 갈때 따라가서 게임을 물어봤지만 아는게 정말 없었음. 쫌 이상했지만 내가 상관이 할 부분이 아니니까 크게 신경은 안 썼음. 여튼 1시반?정도? 짧게 한뒤에 바로 헤어짐.
이상한 점 : 평소에 보드게임을 즐기다가 사람을 더 모을려고 하는 모임장 S가 보드게임에 대해 전혀 모름
3. 첫번째 식사 (1)
모임후 따로 만나서 식사를 하자는 모임장
갑자기 모임장S가 갑자기 식사를 하자고 함. 사실 보드게임만 하면 되는 입장에서는 귀찮았지만, 보드게임은 적당히 친한 사람들과 해야 재미있기 떄문에, 나중에 식사를 하기로 함
4. 첫번째 식사 (2)
모임 후 따로 만나서 식사를 하자는 모임장
식사로 하기로 한 날. 약속 장소는 롯데 백화점 뒤, 시간은 대충 6시 반쯤. 원래 나간다고 했었는데, 쫌 급한 일이 생겨서 못 나갔음. 그래서 카톡에에 연락을 했더니 단톡에 있던 사람들이 ㅇㅋㄷㅋ 알겠음. 이라고 이야기를 했음.
이상한 점 : 분명 단톡으로 약속을 잡고 4명 모두 나가기로 했었음. 근데 내가 안나간다고 말한다음에 사람들이 그냥 아쉬운 소리만 하고 대화는 끝이남. 근데 이날 단톡으로 약속 파토 낸다는 말도 없었는데, 이날 약속은 파토가 남. 나를 제외한 사람들이 따로 카톡방이 있는게 아닌가 싶음.
이상한 점 : 이상한 교회로 유명한 ㅅXX가 롯데백화점 근처에 본부가 있는걸로 알음. 왜 하필 거기였는지 많이 의심됨.
5. 첫번쨰 식사 (3)
식사 약속 장소에 나타난 계획없던 사람. 말을 잘하며 나에게 큰 기희처럼 보이는 것을 주고 감.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
이날도 갑자기 모임장 S 로 부터 단톡에 저녁 밥 먹을 사람 있느냐 라고 단톡이옴. 솔직히 나가기 귀찮았지만, 이번 모이는 곳은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갔음. 6시 약속이었는데, 버스를 잘못 타서 15분 정도 늦게 나감.
약속 장소에 나가자 남자 두명이 날 기달리고 있었음. 모임장 S와 모르는 남자 한명. 누구인지 모임장에게 물어보니 그냥 같이 보드게임 아는 사람이라고만 하고 적당히 넘김. 나는 그냥 나중에 같이 보드게임 할 수도 있는 사람인가 싶어서 신경 안 썻음. 그래서 그냥 보드게임 이야기만 하다가 같이 밥을 먹으러 감.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함
카이스트 다니는 학생인데,공부법에 관심이 많다는 거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이 공부를 잘 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공부 방법이 달라서 남들에게 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아서 자신의 공부 방법을 입증 시키기 위해서 주위 사람들을 돕는 중이라는 거임, 난 지식인에게 존경과 존중을 하는 사람이기에 귀담아 들음. 그러다가 오래되서 기억이 나질 않는데 공부법도 알려주지만, 공부방법보다 중요한게 공부를 하는 이유라는거임, 매우 맞는 말이기에 귀 담아 들음. 그러면서 자기와 아는 사람이랑 해서 연구실에서 이런 저런 프로젝트가 있는데, 공부를 잘하는 방법과 공부를 하기 위한 원동력, 머 대충 이런거를 한다는 거임. 나는 귀 담아 들음. 그래서 관심있으면 나에게도 그런걸 해줄수 있다는 식으로 말함. 마침 검사표도 들고 있다는 거임. 그래서 식사를 끝내고 카페로 감
카페에서 에니어그램을 함. 그떄는 에니어그램이 먼지 몰라서 카이스트생에게 물어보니 다른 알파벳으로 말해줬는데, 그게 에니어그램의 다른 이름인지. 아니면 그냥 내가 에니어그램이기를 모르기를 원해서 다른 말을 했는지 확신이 없음. 여튼 에니어그램을 끝내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심지상담가에게 표를 넘기고 나중에 만나서 보자는 거임. 그리고 그날 약속은 끝남.
나는 심리학이라든가 생각의 원동력 등등. 내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때문에, 좋은 기화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기로 함.
이상한 점 : 4명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한명은 말도 없이 그냥 나오지도 않고, 약속에 없던 사람이 한명 나오더니 말을 겁나게 잘 하고, 다음 일들로 진행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의심
마침 에니어그램 검사표도 들고다님….
6. 심리선생님과의 만남 (1)
심리선생의 출현.
10일 하루전날 9일에, S로 부터 검사 결과가 나왔으니 내일 보자고 함. 그래서 ㅇㅇ 함. 나S 카이스트 심리선생 밥 먹을떄 같이 있던 한명 총 5명이서 보기로 함.
약속 장소 앞에서 S와 만나서 카페에 들어감. 카이스트와 심리선생이 먼저 와서 이야기 중이었음. 나와 S가 와서 합석을 하고 간단한 소개를 들음.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심리학을 전공했고 카이스트 생과 함꼐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게 내적 외적을 모두 신경쓰는 그런 프로젝트?(먼가 말은 좋았는데, 내가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안남)를 한다고 했음. 카이스트 생은 공부법, 심리선생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라든가 트라우마 치료 등등. 나는 ㅇㅋㄷㅋ 좋은 프로젝트네 하고 들음.
그리고 에니어그램 표를 봄.
<에니어그램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각 문항이 있고, 거기에 대해 그렇다 또는 그렇지 않다 정도를 숫자로 1~5까지 써서 그 사람의 성향을 살피는 검사임, 문항이 50가지 정도이고, 50가지정도의 문항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따로 숫자를 더해서 사람의 여러가지 성향을 숫자로 표현. 1.완벽주의자 2.사교적 3.성공과 유능 4.자기중심 예술 5.통찰 6.폐쇄적 7낙천 8리더쉽 9평화 등으로 각 문항에 점수가 나오면, 검사의 점수로 사람의 성향을 조사>
S와 나의 성향이 나오고 내 성향에는 트라우마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임. 그거는 나중에 따로 만나서 알아보고, 프로젝트에 대해 알려주는데, 원래 가격이 쫌 나가는 심리상담이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 연구소에 와서 돈을 내고 한다. 하지만 나와 S 는 소개 받은 분 어쩌구 저쩌구 자기가 팀장이라서 어쩌구 저쩌구 손을 써 볼수 있다. 기간은 8개월 정도이니까 신중하게 선택햇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나중에 따로 보자고 하고 헤어짐.
이상한 점 : 너무 큰 기회는 함정이라고 의심해 봐야함
이 프로젝트에 돈을 내고 참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때문에 꼭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함.
7. 심리선생님과의 만남
나의 힘들고 아픈 추억을 듣고 싶어하는 심리선생
저녁에 시내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만남.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서로 대화를 하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자는 거임.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가 선생님이 준비해온 인생 그래프를 하기로 함. 나는 인생에 큰 불만이 없는 사람이기때문에, 거진 행복하게 썻음. 그러다 선생님이 쫌 당황을 하더라. 마치 나의 약점을 원하는 눈치였음.
<내가 심리학쪽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편견이 있는데, 그놈의 무의식이 먼지지 참 ㅋ. 내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심리학자의 논리는 이길수가 없음. 모든 인간은 트라우마와 본능을 가젔으므로, 인간이 아무리 인정하지 않을려고 해도, 결국 무의식에 대해 점령 당하고 있다는 거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상한 심리학자를 만나면, 입다물고 내 말 들어 라는 식이기 떄문에, 편견이 있음.>
그래서 이야기 하다가, 약간 쫌 거시기한 이야기를 말 해줌. 갑자기 분위기를 잡아가며, 힘든 이야기 해줘서 고맙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함. 그게 나의 트라우마 같은 거라서 그걸 인정하고 고처나가면 좀 더 괜찮아 질 수 있다는 거임. 솔직히 이런 이야기 굉장히 싫어하지만, 일단은 알겠다고 함. 헤어지고 다음날 만나기로 함.
참고로 이때 종교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의 분위기가 다를 떄과 사뭇 달랐음. 평소에는 심리학 책에 나오는 다른 사람의 호감을 얻기 위해, 어떤 말을 해도 긍정해주고 이야기 하는 반면에 종교 이야기를 할때는 조금 다른 분위기 였음.
그리고 죵교이야기는 왜 나온건지 모르지만, 아마 선생님이 유도한거가 아닌가 싶음.
그리고 선생님이 한 말중에 원래 기독교 목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기만 하는 전화기.수화기 같은 존재인데 요즘은 개인의 사족이 많이 붙는. 잡음이 너무 많은 수화기 같다고 표현함.
그리고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박사님이 한 분 있는데, 1년에 한번 하는 큰 행사가 있다고 함.
8. 심리선생님과의 만남
인문학을 핑계로 성경을 공부하자는 심리선생
아침 10시에 S와 나 선생님 3명이서 만나기로 함, 늦지 않게 도착해서 이야기를 시작함. S가 늦잠자서 30분 정도 늦음. S가 오자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둘다 내면의 아픔이 있고, 내면 강화?치료? 방법으로 고전문학을 했으면 좋겠다는 거임. 고전문학은 지금의 책들과 다르게 인물 하나하나에 철학이 담겨저 있어. 같은 책을 읽어도 고전문학을 읽는게 더 좋다는거임. 여기까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이야기 하기전에 영상 하나와 PPT를 보자고 했는데,
영상 내용은, 한 사람이 어릴적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아서, 사랑없이 큰거임.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의 감정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멀리함.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사랑 없이 어른이 됬는데, 어른이 되서야 어릴때 자신이 사랑 못 받은걸 인정하며 행복해지는 대충 그런 이야기임. 아마 트라우마를 인정하자. 그런 거였음.
그리고 EBS 영상 하나 더 틀어줬는데,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처서 사람답게 살게 만드는 교육에 관련된 영상이었음. 인문학이 그 만큼 중요한것이고, 인문학을 배우는게 가장 좋은 책이 고전문학이라는 거임.
그리고 고전문학에 대해서 PPT를 보여줬는데, 내용은 대충. 고전문학은 굉장히 훌룡한 책이다.삼성 이병철 현대의 정몽주 모두 논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었고, 애플을 만든 스티븐 잡스. 마이크로 소프트 만든 빌게이츠. 페이스북을 만든 누구누구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다 인문학과 고전문학을 좋아한다. 그리고 유대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성공한 유대인은 어릴떄부터 토론 친구를 가지고 고전문학을 읽으면서 서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PPT의 끝을 달리는데, 끝에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읽힌 성경이 나오는거임. 결론은. 그러니까 성경으로 인문학을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거임.
그러면서 하는 말이 종교는 사실 너무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들여서는 안되지만, 성경은 정말 좋은 책이 될수도 있다며 공부를 하자는거임. 이때 너무 민감하면 공부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난 이미 선생님에게 돈도 안내고 꽁자로 좋은 프로젝트를 받는 사람 이라는 생각을 해서 그냥 성경으로 하자고 함.
그렇게 모임을 끝내고 헤어질때 나는 헤어지는척 하며 선생님을 혼자 멀리 보내고 S와 둘이서 이야기를 함. (사실 S도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과 같은 사람으로 의심되는데, 그때까지는 잘 몰랐음).
나는 S에게 저 사람이 사실 이상한 종교이고 우리를 그쪽 종교로 데려가는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함. 왜 그렇게 이야기 하냐고 물어봐서 근거를 몇개 들어줌.
1.PPT는 목적성을 가지고 만드는 건데, PPT가 성경으로 끝난거는 그냥 성경으로 공부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2.(S와 나는 에니어그램으로 반대성향의 사람으로 나왔는데) 너와 내가 다른 성향의 사람이면 다른 치료 방법이 있을텐데, 왜 같은 치료법(성경)을 하는지 모르겠다.
3.처음에 선생님과 만남에서 심리적 밑바닥을 보여준 상황에서 민감한 종교 이야기를 하는것 또한 위험하다.
4.내친구도 리더쉽 프로젝트라는걸 하다가 신천지로 의심되서 바로 빠저나왔는데, 지금 이 프로젝트와 비슷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함.
그러자 S가 그렇게 들으니 나도 의심스럽다. 아시는 분이 목사인데 한번 물어봐야겠다. 라고 하면 이야기를 끝냄. 그리고 헤어짐.
그리고 그날 S가 나에게 가장 많이 카톡 한 날이었음.
나는 어디서 그런거를 들었냐
아까 말한 리더쉽 프로젝트한 친구는 누구인데 잘 아냐
친구 한번 만나보고 싶다.
등등 항상 내 위치나 약속에 나오나 안 나오나 사무적인 관심만 있던 아이가, 말이 많아짐.
대충 말을 끊고 다음 모임을 기달림
9. 심리선생님과의 만남
의심이 깊어지는 순간.
아침 10시에 3명이서 같은 스터디그룹에서 만남. 이 날의 주제는 꿈 넘어 꿈 이었음.
보통 사람의 꿈을 물어보면 직업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꿈을 이루어봤자. 허무할뿐이라며, 이영표와 최수종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 해줌. 대충 내용의 흐름은 사람의 꿈이 그렇게 단순하면 안된다. 남을 위한 삶이 되어야 한다 라는 쪽임.
그러면서 메슬로 욕구단계설을 통해서 인간 답게 살기위해서는 5단계인 자아실현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함. 그리고 욕구단계설을 설명하며 1.2.3.4 생리.안전.애전.존경의 욕구는 눈에 보이는 것. 짐승도 모두 원하는 단계이고 오로지 5단계만이 인간만이 원하는 단계라 함. 그리고 5단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하면서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진화론과 창조론임.
진화론은 눈에 보이는 하찮은것이다. 어류에서 양서류로 넘어가는 미싱 링크는 어떻게 설명 할것이냐. 그럼 인류의 조상은 아메바인데, 아메바는 어떻게 만들어 진것인가. 빅뱅으로 일어난거면, 빅뱅같이 어마어마한게 우연으로 일어날수있냐. 애초에 진화론은 론이다.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이 어마어마한 세상이 우연으로 만들어 질리가 없다. 하면서 창조론을 이야기함.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더 했는데, 사실 크게 기억이 나지 않음. (창조론 이야기를 하고 성경에 솔로몬 왕이 나오는 잠언서 쪽을 공부하자고 했는데, 신천지 비슷한 집단에 한번 당한 친구말로는 자기도 똑같은 단계를 밟았다고 함. 성경공부를 하자면서, 처음한 성경공부가 잠언서)
그날도 끝나고 집 가는 길에 S를 붙잡고 머 먹으면서 이야기를 함. 너는 이 모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는데, 자기는 이 모임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다는 거임. 나는 그런식의 대화를 원한게 아니었는데. S는 만족을 하고 있어서. 그날은 의심보다는 시간 죽이기를 하고 집에 감.
10. 깨달음 2016 8월 24일
잘못된 지식을 피하기 위해 잠수 결정.
친구들과 이야기중에 내가 장난 삼아.
나는 사실 신이다. 유대인이 예수를 못 알아보고 박해한 것 처럼, 니들도 나를 못 알아보고 인정 못 하는것이다. 머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함.
근데 친구 중 하나가 그거 사이비 논리잖아..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함.
생각해보니 나는 정상적인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상한 종교에 대해 성경에 대해 듣다보니, 내가 그게 이상한 종교의 말인지 정상적인 종교의 말인지, 구별 할수 없었음.
내 처음 계획은 이상한 종교의 말이나 들으면서, 그거에 대한 반박이나 잘못된 사실을 알아가면서 공부할려고 했는데, 나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는거임. 나의 자만 이었음.
그리고 그 사람들의 논리가 제대로 된 논리인지도 모름. 내가 그게 잘못 된 사실인지 옭은 사실인지도 모르고 다른데서 그대로 말했다가. 내가 이상한 종교로 오해 받을수도 있는 거임.
그래서 결국 내 한계를 인정하고. 모임에 그만 나가기로 결정함. 원래는 만나서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못 나갈것 같다 라고 말이라고 해야 하는데, 괜히 마지막으로 얼굴 보면서 이야기 하다가 다른 무슨 짓을 당할것 같아서, 그냥 잠수 타기로 함.
의심
그리고 S에게 따로 말해서 나는 내일부터 안 나갈것이니. 너도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 할려고 카톡을 보내는 순간. 소름이 돋았음.
S도 같은 집단인것 같음. 처음부터 보드게임으로 모았지만 보드게임에는 관심도 없고, 첫 모임후 바로 밥 먹자고 하면서 모르는 사람이 나와서 모르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갑자기 에니어그램 들고다니면서 나에게 전문적인 심리테스트를 받아서 하라는 것고 이상하고, 심리선생님은 원래 의심됬으니까 머…. 심리선생과의 만남에서도 계속 같이 만나면서 내가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하는 그런 역할인것 같음.
심리선생님만 그 집단 인줄 알았는데, 사실 이 모든 집단의 사람들이 그 집단으로 의심되는거임. 의심을 시작하니 이야기가 하나하나씩 맞아 들어가는 거임.
1. 보드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보드게임장 S
2. 첫 번쨰 밥 먹자고 한 장소가 그 집단의 사무실이 있는 곳의 장소
-이떄 나갔어도 모르는 사람이 한명더 있었을 듯
3. 보드게임게임할떄는 4명. 밥 먹을 떄는 첫 4명에서 한명이 줄어서 3명.
밥 먹을때 같이 에니어그램 받은 사람중에 한명은 나중에 심리 선생님 만날때 안 나옴. 그렇게 3명에서 다시 2명이 됨.
4. 보드게임 단톡이었는데, 첫 모임이후 보드게임에 대해 아무말도 안하던 사람들.
첫번째 식사 모임떄 내가 못 나간다고 말하고 나서. 자기들 끼리 오늘은 밥 먹지 말자는 말도 없이.
밥 약속이 없어진 사람들.
5. 카톡방에 4명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5명이었고, 그 한명은 그 단톡을 계속 읽기만 하고 아무말도 안 하는 1인. S를 관리하는 관리자가 아닐까 의심
6. 단톡에서 약속의 주체가 내가 되는 신기한 경험. 내가 안된다면 안 만나고, 내가 되면 다들 되는 신기한 마법. 순간 인기있는 사람 된줄
7. 항상 나의 위치와 약속에 나오는지 관심이 많은 S
많은 의심이 있지만, 내가 따로 할수 있는 거는 없었음. 그래서 그냥 이들과 연락을 모두 끊고 잠수 타기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