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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모님께 팩트폭력 당해서 멘붕한 썰
게시물ID : menbung_37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박케이크
추천 : 3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6 23:49:23
안녕하세요 고3입니다
71일 남았네요  충분히 멘붕입니다만
오늘 거하게 팩트폭력 당해서ㅋㅋ더 멘붕이네요
제가 수능 보기 전에 멘붕게에 글을 쓰다니..나름 강철 멘탈이라 믿었는데ㅠㅠ
아 그리고 모바일이라 조금 보기 불편하실수도 있는점 이해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지금 고3이에요
그래서 요즘 생활리듬도 박살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외모가 엉망이에요 (변명
근데 지금이 수시철이라 부모님들께서 면담하러 자주 오시는데, 제 친구1 부모님도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친구1,친구2랑 석식 먹으러가던 참에 만나뵈서 인사드렸는데 진짜 저를 보자마자 하시는 첫 말씀이

 "어머 ㅇㅇ한테서 얘기 많이 들었어^^ 여드름이 많고 키가 작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러 부모님들을 만나뵈었지만 처음 뵙는 자리에서 팩트로 제 얼굴에 잽 날리시는 분은 처음 만났네요ㅋㅋㅋㅋ.....
순간 당황해서 네? 이외의 리액션이 안나오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키 작은 것의 좋은점 블라블라 자신은 예전엔 지금보다 예뻤는데 블라블라
아 그리고 친구1이 저희 중에 제일 말랐는데 걔보고 "ㅇㅇ이 요즘 너무 살찐 것 같지 않니?ㅎㅎ" 스킬 시전하시고ㅋㅋㅋ.....

전 첫마디에 멘붕당해서 리액션을 잘 못했는데 딱히 제 반응은 별로 신경쓰시지도 않고 자랑자랑자랑 계속 하시더라구요 아 물론 제 친구1이 아닌 본인 자랑....
  
ㅎㅎ....ㅎㅎ.....
진짜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그 와중에 리액션 꾸준히 잘 하던 친구2에게 박수를 짝짝짝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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